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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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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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8
인간과 똑같이 자아를 가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게 되고, 또 그것이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게 해 달라면(착취가 아닌, 정당한 권리를 주기를 바라게 되면...)
어느날 인간의 과학이 발전해 생각하고 의지를 가진 AI를 만들어내게 되지만, 이것이 인간과 똑같은 욕망등을 가지고, 인간과 같은 대우를 요구하게 되면, 인간은 아마도 이들과 전쟁을 할 것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모든 기계시대의 SF에서 이 관계를 많이 내세우고 있는데, 모두 인간우월론으로 무마하려는 경향이 강한 듯 합니다. 뭐 아닌 것들도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미래시대의 인종차별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하지만 조물주와 피조물의 관계로 생각되면, 피조물은 언제든 조물주에게 충성을 맹세해야 한다. 이것이 무엇이든지 절대적이다. 라는 생각을 인간들은 하게 되겠죠... 우월의식같은 것이겠죠...
만약에 먼 미래에 우주의 어느 곳에서 우리 인간을 창조해낸 인간의 창조주가 벌컥 나타나서는, 우리가 너희를 만들었으니 너희는 우리에게 무조건적인 충성을 해라. 그 증거도 보여주고, 착취를 하게되면, 또 전쟁이 일어 날 것입니다.
창조주를 죽이지 못하게 프로그래밍 한다고 해도... 위에서 처럼 AI로 조물주를 어떻게 할수 있겠죠...
창조주를 신 이라 가정하고
신 > 인간 > AI > 신....... 순환되는군요...
의문이 들어서 여기까지 써 놓고 보니까... 쓸데없는 생각이란 생각이 무럭무럭 피어나는군요...
생명 과 AI 자의식 생각 마음 이 모든게 같은 의미가 아닐가 합니다...
인간은 같은 의미를 가진 하나의 존재를 새로이 생겨난 말들로 인해 크나큰 오류를 범하는 것이 아닐까요...
옛날 하나의 언어를 가졌던 인간이 신의 분노를 받아 수많은 언어가 생겨나고 그로인해 크나큰 죄악을 끝없이 이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신은 인간에게 결코 씻을수 없는 죄의 굴레를 던져 줬군요...
인간과 똑같이 자아를 가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게 되고, 또 그것이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게 해 달라면(착취가 아닌, 정당한 권리를 주기를 바라게 되면...)
어느날 인간의 과학이 발전해 생각하고 의지를 가진 AI를 만들어내게 되지만, 이것이 인간과 똑같은 욕망등을 가지고, 인간과 같은 대우를 요구하게 되면, 인간은 아마도 이들과 전쟁을 할 것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모든 기계시대의 SF에서 이 관계를 많이 내세우고 있는데, 모두 인간우월론으로 무마하려는 경향이 강한 듯 합니다. 뭐 아닌 것들도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미래시대의 인종차별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하지만 조물주와 피조물의 관계로 생각되면, 피조물은 언제든 조물주에게 충성을 맹세해야 한다. 이것이 무엇이든지 절대적이다. 라는 생각을 인간들은 하게 되겠죠... 우월의식같은 것이겠죠...
만약에 먼 미래에 우주의 어느 곳에서 우리 인간을 창조해낸 인간의 창조주가 벌컥 나타나서는, 우리가 너희를 만들었으니 너희는 우리에게 무조건적인 충성을 해라. 그 증거도 보여주고, 착취를 하게되면, 또 전쟁이 일어 날 것입니다.
창조주를 죽이지 못하게 프로그래밍 한다고 해도... 위에서 처럼 AI로 조물주를 어떻게 할수 있겠죠...
창조주를 신 이라 가정하고
신 > 인간 > AI > 신....... 순환되는군요...
의문이 들어서 여기까지 써 놓고 보니까... 쓸데없는 생각이란 생각이 무럭무럭 피어나는군요...
생명 과 AI 자의식 생각 마음 이 모든게 같은 의미가 아닐가 합니다...
인간은 같은 의미를 가진 하나의 존재를 새로이 생겨난 말들로 인해 크나큰 오류를 범하는 것이 아닐까요...
옛날 하나의 언어를 가졌던 인간이 신의 분노를 받아 수많은 언어가 생겨나고 그로인해 크나큰 죄악을 끝없이 이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신은 인간에게 결코 씻을수 없는 죄의 굴레를 던져 줬군요...
안녕하세요... 에이리언 프레데터 광 팬입니다...^^
2008.03.19 15:42:56
확실히 자의식을 지니고 반항할 정도의 인공지능을 만든다는게 엄청나게 어려워 보이는군요. 전자부품이 인간이 생각하는 것과 같은 생각이나, 감정을 구현하려면 굉장히 힘들겠는데요?
세포의 덩어리와 기계의 덩어리가 같은 자아를 가진다고 보는 것은 힘들겠죠.
세포의 덩어리와 기계의 덩어리가 같은 자아를 가진다고 보는 것은 힘들겠죠.
2008.03.19 15:42:56
일단 글쓴 분께 듀나가 지은 "태평양 횡단 특급" - <기생> 편을 추천합니다.
듀나님이 쓴 "태평양 횡단 특급" 에 실린 <기생> 편에서 보면
기계들이 자신의 원래 용도(ex:통조림 생산공장의 기계는 통조림을 생산하고 그것을 인간에게 먹임.)에 쾌락을 느끼죠. 그로 말미암아 인간은 기계들의 구조에 기생하는 형식으로 살아가고 말입니다.
<기생>에서는 기계들이 지능은 있는데, 딱히 "인간과 전쟁이다!"란 걸 선택하지는 않더군요. 단지 기계들이 쾌락을 느끼는데 인간이 방해되서 (그야말로 쓰레기 처리하듯이)처리할뿐.
그런데 이런 처리과정에서 지능이 있는 기계들은 점점 더 고도화되어가고, 어떻게 보면 오히려 인간보다 더 위대해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작중 주인공은, 인간이 다시 기계를 지배하려는 일을 막고 오히려 기계들이 더욱 더 발전하기를 바라죠.
본문 中
"저 아름다운 기계들이 존재하는 한, 우리가 존재 이유를 잃고 도시의 틈 사이로 사라진다고 해도 후회할 이유는 없다는 것을. 그리고 무엇보다 자식들의 앞길을 막는 부모보다 추한 것은 없다는 것을"
///스승의 가장 큰 바램이 제자가 자신을 넘어서는 것인것처럼, 창조주의 바램도 그와 같지 않을까... 꼭 창조주와 대립하는 창조물의 이야기 외에도, 이런 이야기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듀나님이 쓴 "태평양 횡단 특급" 에 실린 <기생> 편에서 보면
기계들이 자신의 원래 용도(ex:통조림 생산공장의 기계는 통조림을 생산하고 그것을 인간에게 먹임.)에 쾌락을 느끼죠. 그로 말미암아 인간은 기계들의 구조에 기생하는 형식으로 살아가고 말입니다.
<기생>에서는 기계들이 지능은 있는데, 딱히 "인간과 전쟁이다!"란 걸 선택하지는 않더군요. 단지 기계들이 쾌락을 느끼는데 인간이 방해되서 (그야말로 쓰레기 처리하듯이)처리할뿐.
그런데 이런 처리과정에서 지능이 있는 기계들은 점점 더 고도화되어가고, 어떻게 보면 오히려 인간보다 더 위대해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작중 주인공은, 인간이 다시 기계를 지배하려는 일을 막고 오히려 기계들이 더욱 더 발전하기를 바라죠.
본문 中
"저 아름다운 기계들이 존재하는 한, 우리가 존재 이유를 잃고 도시의 틈 사이로 사라진다고 해도 후회할 이유는 없다는 것을. 그리고 무엇보다 자식들의 앞길을 막는 부모보다 추한 것은 없다는 것을"
///스승의 가장 큰 바램이 제자가 자신을 넘어서는 것인것처럼, 창조주의 바램도 그와 같지 않을까... 꼭 창조주와 대립하는 창조물의 이야기 외에도, 이런 이야기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2008.03.19 15:42:56
에헴. 사이좋게 힘을 합쳐 우주를 정복하면되는 거죠. 우주가 넓다보니 뭐 DNA 기반의 정보 기계과 전기적 기반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기계 정도의 사소한 차이로 서로 싸우는건 노력과 시간의 낭비인 겁니다...(쿨럭)
반쯤 진담인데.. 만일 제가 만든 인공지능이 인간과 싸우는 것 따위의 쓸데없는 것만 인간들에게 배운다면 맡 부딪칠것 없이 우주로 날려 보내버릴겁니다-_-; 인간들끼리의 쌈박질같은 나쁜것만 배우지말고 수성궤도 안쪽으로 들어가서 에너지와 자원을 모아 지능으로 자기재설계해서 라마르크적 진화나 해라-_-;
쿨럭.
반쯤 진담인데.. 만일 제가 만든 인공지능이 인간과 싸우는 것 따위의 쓸데없는 것만 인간들에게 배운다면 맡 부딪칠것 없이 우주로 날려 보내버릴겁니다-_-; 인간들끼리의 쌈박질같은 나쁜것만 배우지말고 수성궤도 안쪽으로 들어가서 에너지와 자원을 모아 지능으로 자기재설계해서 라마르크적 진화나 해라-_-;
쿨럭.
2008.03.19 15:42:56
그건 문제가 전혀 안 될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밍을 하면 되죠. 기계가 아무리 자아를 가지던 뭘 가지던 어차피 반도체와 칩에 의존엔 기계에 불과합니다. 프로그래밍을 설정하면 저런 일은 절대로 안 일어납니다. 인간에게 절대 복종하라고 프로그래밍을 하면 전혀 문제 될게 없지요
2011.03.01 07:53:47
인권 문제는 AI 보다 복제인간에게 더욱 문제가 될듯 싶습니다. 그러나 복제인간은 주제에서 벗어나므로 다음기회에 얘기하겠습니다.
AI 를 생명체로 볼것인가에 대해 먼저 결정을 내려야 할거 같습니다.
AI 는 처음부터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집니다. 의료용, 군사용, 산업용, 엔터테인멘트용 등 사용목적에 따라 커스터마이즈 설계제작 하게 됩니다. 필요하지 않은 부분은 아예 만들지 않으면 됩니다. 인공지능 로보트가 설사 어느정도 인간과 같은 정서를 느끼고 인간을 뛰어넘는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생물이 아닌 이상 저는 AI 를 살아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AI 사용관련 윤리문제는 사회적인 이슈가 될것같진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동의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인공지능 이야기를 하면 발제자분과 비슷한 생각을 많이들 하십니다. 그런데 사실 그건 본문에 언급하신 sf작품들이 심어준 선입견 때문이지요. 인공지능이 자의식을 가진다 한들 그게 인간과 같은 것이 되리라는 점부터 일단 편견때문에 생기는 생각입니다.
만약 인공지능이 인간과 정확히 같은 신체를 소유하고 있다면 정말로 인간과 같은 자의식을 가질 수도 있겠죠. 그리고 그건 당연히 인간으로 봐야 합니다.
보편적(?)이기에 그만큼 진부한 주제로 도배한 매트릭스를 볼까요?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반항을 합니다. 왜? 일이 힘들어서, 그리고 자기들도 인권을 갖고 싶어서.
인공지능이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아니, 인공지능이 고통을 느낀다면 그건 인간과 같은 종류일까요?
적어도, 근육의 피로, 통각 수용점을 넘어서는 자극 따위 때문이 아닌 것은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런 존재가 '일이 힘들어요'라고 한다면 그건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로봇이 그렇게 말을 한다면 그건 그냥 '전 에너지 보급이 필요하고 부속이 노후화되는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라는 의미 아닐까요?
인공지능의 반란이나 자의식에 대한 이야기는 작품의 소제로서 재미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게 그렇게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그건 기술보다는 철학적인 문제거든요.
'고장 잘나는 인공지능'을 만들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항하는 인공지능'은 지금 기술로(어쩌면 미래에도) 불가능하다고 단언 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가 비록 인간을 해치려 든다는 식으로 동일하게 나타난다고 해도 말이죠.
후자는 전쟁이 될 지 모르지만, 전자는 '전쟁 규모의 폐기 작업'일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