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게임으로도 나왔던 링 월드라는 소설을 알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꽤 시간이 지난후인데... 태양이 노후화 되면서 점점 커져 지구괘도까지 삼키던가?...하여튼 엄청 시간이 흐른후입니다... 거대한 행성 하나를 폭파시켜 그 잔해로 태양을 둘러싸는 거대한 띠를 만든다음, 그위에서 살아간다는 내용이었는데...

현실성은 둘째치고 굉장히 매력적인 설정이었습니다... 띠는 전에 있던 행성의 괘도를 따라돌면서 인공중력을 만들고, 적당한 지점에서 뫼비우스의 띠처럼(꽈베기처럼 돌려지던가?...ㅡㅡ;;;하여간 너무 예전에 본 이야기라서...)한쪽은 태양빛을 받아 낮이되고, 반대편은 밤이되는 구조를 가지게 되는데... 그어마어마한 스케일이 가히 감동적이었습니다. 으음...어찌보면 꽤나 이상적인 구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거대 운석이 떨어져 봤자, 운석이 지나간 부근만 박살나고(물론 전체적으로 다른 부분들도 영향을 받겠지만... 띠를 유지시키는 조정장치 같은게 있겠죠...ㅡㅡ;)...자연제해의 위험이 거의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행성을 옮기는것 보단 이쪽이 더욱 스케일이 크고 멋있군요...ㅡㅡ;

그러나 이정도로 문명이 발달했다면...차라리 다른 행성에서 사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는데...아마도 행성하나를 박살낼만한 폭탄이나 무기기술만 발달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