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류 무협지나 드래곤볼 같은 것을 보면, 흔히들 무슨 경지를 넘어서 강해진다느니
하면서 강하다는 것을 게임 속의 숫자로 생각하곤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제다이들은 강함을 숫자로 표현하거나 경지로 표현하지 않습니다. 제다이 마스터
란 제다이를 가르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제자를 받아들일 수 있는 제다이를 의미
하며, 제다이 원로회에서 임명하는 하나의 자격을 의미할 뿐이지, 전투력 5000만
이라거나 그런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물론 아무런 의미없이 난데없이 변신해
서 강해져 버리는 슈퍼 샤이아인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지요.)

콰이곤 진과 오비완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콰이곤 진은 제다이 마스터로 인정을
받은 인물로서 견습생인 오비완을 제자로 데리고 있지만 제다이 기사로서의 실력
은 오비완이 뛰어난 것으로 나옵니다.(이는 콰이곤 진 역시 인정하고 있는 사실입
니다.) 포스에 대한 통찰력 역시 오비완이 뛰어나지만, 그는 견습생이었습니다.이
는 아직 그가 정식의 제다이 기사가 되고 제자를 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p.s) 이 게시판에서 드래곤볼이 자꾸 등장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드래곤볼이 재미
없는건 아니지만, 3류 무협지보다 못한 설정인데 말입니다.(어제의 라이벌이 오늘
의 3류가 되어 버리는 상황은 정말 최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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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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