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무지무지한 출력을 가지고 고속 회전하는 드릴이 붙어 있어야 할겁니다. ('지저세계 펠루시다' 라는 소설을 보면 기다란 열차 끝부분에 드릴을 연결 해 놓은 듯한 운송기관이 등장하는데, 주인공은 이걸 타고 지구 중심부(동공)으로 들어 가지요.) 그리고 어느정도로 깊게 들어갈것인가 하는것도 문제가 되구요. 게다가 땅 곳곳에 있는 단단한 암석과 수맥을 포착할수 있는 레이더도 장비 되어야 할것입니다.  장시간 지하에서 이동 하려면 생명 유지장치는 필수 적이구요...

그렇지만 전 실현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어, 물론 만들수야 있겠지만,  타이베리안 선에 나온것 처럼 전투를 목적으로 한다면 무지막지한 무기도 탑제되어야 할텐데... 무게가 상당히 나가겠죠? 또 앞부분에 거대한 드릴을 다니까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지 않아 지상 이동은 좀 어려울테구요. 시가전 같은데선 끝이죠.. 잘못하다가 가스관이라도 건드렸다간, 꽝-하면서.... 터질테니까요. 수맥과 단단한 암반지대도 고려 해야되고... 차짓 지하에서 엔진 고장이라도 나면 그대로 땅속에서 미라 되는거죠....

게다가 지하로 침입하는것 자체가 별로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하로 침입하는 병기의 효율성은 둘째 치더라도, 적군이 땅 밑에 레이다를 설치해 놓고 지하 지뢰라던가 하는걸 깔아 놓아 버리면 아무런 효과가 없쟎아요?  토마호크 미사일의 g형이던가 무슨 형이던가... 어쨌든 탄두를 분리해서 땅속까지 파고들게 하는 방식이 있더라구요... 그걸로 폭격을 해버리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