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커맨더에 관한 글을 읽다보니
홀랜더에 레일건을 달고 레이븐의 위장망지원을 받으면
저격수처럼 쓸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레이븐에 비글프로브를 달고 홀랜더와 대동하여
가만히 서있는 적군 메크에 다가갔습니다.
근데 공격명령을 내리자마자 적 메크를 향해 달려가는 홀랜더...
육안으로 볼때 4cm거리에서 레일건을 발사하더군요..
물론 위력적이긴 합니다만 그 정도로 가깝게 접근해버리니
적메크가 동요하더군요..
음...뭐가 문제인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이건 적의 센서범위를 절반으로 줄여주어 적이 센서로 아군을 포착하기 어렵게 해줍니다.
S M L키는 교전시 적과의 거리를 유지하게 하는 명령어입니다. S는 근거리에서 붙어서 쳐라! (shot)
M은 중거리를 유지하라(middle), L은 장거리 무기의 사거리를 유지하며 싸워라!(Long)인데....
인공지능의 반응이 분명하지 않아서 만족스러운 거리유지를 하지 않습니다.
근거리에 붙을려면 적의 중거리 무기나, 최소한 장거리 무기의 최소 사거리 안까지 붙어야 하는데 그렇게 안붙고, 장거리로 하려면 적의 중거리 무기의 최대 사거리 밖에서 아웃 복싱이 가능해야 하는데 그렇게 안떨어집니다. 가능하면 직접 이동명령을 통해 거리를 조절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저격의 기본은 C키입니다.
저격이 아니더라도 장거리무기로 무장한 메크들을 통해 최대 사거리에서 적의 진격을 일점사로 무너트리는 전술을 즐겨 사용한 저의 경우 가장 즐겨 쓴 키가 C, Firing from position 이죠.
위치로부터의 사격인데, 이동하지 않고 쏘는 경우 적에게 맞을 확률과 크리티컬로 당할 확률도 올라갑니다만, 최소한 때리기에도 명중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선빵을 때리기엔 적합합니다.
또한 저격이 되더라도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한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어느정도 백업 병력을 두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 홀랜더의 파일럿은 당연히 거너리 올인의 최소 베테랑급 파일럿이 필요할테구요. (점프나 센서링, 심지어 파일로팅도 필요 없을겁니다.) 잘되면 저격병 홀랜더 운용기라도 간단히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