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타를 다시 해보고 있습니다만 방어시설(테란의 벙커, 저그의 성큰+스포어,프로토스의 포톤케넌)이 생각보다 허약하단 느낌이 들곤 합니다, 상식적으로 중요한 요처에 거점방어를 위한 시설을 설치한다면 그 자체로도 강력한 방호능력을 가지면서도 적이 쉽게 접근하지 못할 강력한 화력을 보유, 접근하는 적에게 최대한의 피해를 줄수있게 만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스타에서는 어느정도의 병력이 모인상태에서 이러한 방어시설이 너무나도 쉽게 깨어지는거 같습니다.  (물론 공격하는 쪽에선 소수의 병력으로 이러한 방어시설을 깨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겠지만 말이지요)

토탈에서의 방어시설(레벨 1의 LLT는 논외로 치고 말입니다. 레벨 2의 암의 센티넬이나 가디언, 코어의 퍼니셔나 가트건...정말 무시무시하다고 느낄수 있을 정도입니다. 가디언이나 퍼니셔같은 경우는 무시무시한 사거리와 강력한 공격력. 내구력등으로 인해 일반 유닛의 접근을 허용치 않더군요. 물론 상성이란 계념이 잘 잡혀있어서 장거리 무기엔 취약한 모습을 보입니다만 레벨 1짜리 유닛으로 러쉬를 간다면 거의 100%고철이 되기 십상이더군요. 그래서 어느정도 수의 이런 방어타워들을 요소에 설치한다면 단순 조합에 의한 러쉬는 의미가 없어질 정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토탈에 등장하는 수많은 유닛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 하는게 관건이 되더군요. 이런 면에서 본다면 토탈은 스타에 비해 좀 더 전략+전술적 깊이를 요하는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