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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일리단은 가장 슬픈 에피소드를 간직하고 있는 인물이죠.

전 감수성이 예민해서 그런지 이런거만 봐도 눈물이 나올라 그래요.

이하는 블로그에도 게시했던 글이라 반말투입니다. 양해를,

워크래프트틀 모르는 사람을 위한 주석 몇가지.

에피소드의 인물은 일리단 스톰레인지란 나이트엘프 캐릭터가 주인공임.

일리단은 티란데 위스퍼윈드를 사랑 했으나 공교롭게도 티란데는 일리단의 형 퓨리온 스톰레이지와 사랑에 빠진다.

일리단은 실연의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나이트 엘프의 악마사냥꾼으로서 길을 걷게 되고 그 와중에 더욱 강력한 악마를 처단하기 위해 또다른 악의 힘을 접하게 된다.

안타까운건 그로인해 그는 타락했고, 그의 형 퓨리온 스톰레이지에 의해서 나이트엘프집단에서 추방당하게 되었으며 티란데 위스퍼윈드와도 완전히 단절되게 된다.

그러나 그는 흉측하게 변한 자신의 모습으로 나가족을 이끌면서도 그녀를 향한 마음을 간직했으나, 결국 끝내 플레이어(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불타는 성전 첫번째 확장팩)에게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여기까진 설정상 팩트이고, 티란데 위스퍼윈드가 건내준 허브와 마지막 플레이어의 대사는 작가가 연출한 픽션으로서 보스 공략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이 보스가 드랍한 아이템을 일정한 댓가를 지불하고 경매에 참여하여 낙찰받는 아이템 분배룰을 말하는 것으로서, 아이템 분배 진행자가 입하실분? 이란 말의 의미는 '입찰 하실 분?'의 줄임말이다.

여기서 뽀각이란 입찰한 플레이어가 없어서 인챈트 기술을 가진 플레이어가 아이템을 가져간후 아이템을 부숴서 나오는 부산물을 얻는 행동을 의미한다.

연출상 극적인 효과를 위해 유품을 부수지만 사실 실제 게임상에선 저 아이템의 가치가 막강하여 유품을 부수는 일은 거의 없다.

 

 

난 거짓말만 하지, 진실은 조금도 말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