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아닌 것 같은데요.
오히려 프레데터 영화 본편들에서는 클로킹을 풀고 모습을 드러낸 상태로 사용하는 장면은 영화당 고작 손에 꼽을 정도의 씬 밖에는 나오지 않으며, 나머지 대부분의 상황에서 모두 클로킹 상태로 사용합니다.
AvP 에서는 그 때 클록킹을 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었지요.

애초에 클로킹이란 게 발각되지 않도록 쓰는 거지, 발각된 이후에 쓰는 물건이 아니거든요.
각종 판타지나 게임 등에서는 발각된 이후에 숨느라고 쓰는 경우도 있지만 -_- 현실에서는 그런게 아니니까요.
(그러고보면 배트맨비긴스의 텀블러가 도로주행중 사라지는 건 따지고보면 꽤 이례적인 장면입니다. 발각된 이후에 클로킹 시전이니까요 -_-;;;; )

사족으로 FPS 게임의 이야기인데요. 리벨리온제작 AVP 에서는 클로킹상태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모노리스 제작 AVP2 에서는 클로킹이 풀립니다. 이건 설정이 바뀌었다기 보다는 게임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사실 AVP2 에서는 개발사 자체설정이 상당히 많습니다 -_-;;;; 에일리언의 고향행성 등장이라던가, 영화 프레데터2 에서 프레데터를 찾아내는데 사용한 페로몬 감지를 에일리언에게 적용시켜서 에일리언도 페로몬으로 상대방을 감지한다고 설정해놓은 거라던가 기타 등등 -_- 이걸 본래의 설정이라 믿는 사람이 많아져 큰일이지요 ...)

프레데터는 대부분 모습을 숨긴 채 공격하죠. 그래서 이 외계 사냥꾼이 처치하긴 힘든 거고요. 2편은 본 지가 오래 되서 가물가물 하지만, 1편에서 확실히 모습을 숨긴 채 공격하는 장면이 많습니다.

영화 <AvP>에서는 에일리언이 상대였기 때문에 은폐 장치가 사실상 별 쓸모가 없었고, 게임 <AvP 2>에서는 오리지날 설정으로 플라즈마 무기를 쓰면 은폐가 풀리지요.

교과서적인 1편을 생각해 본다면, 프레데터는 몸을 숨긴 채 공격하는 성격이 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쩝.... 그놈에 렐릭사덕에
'에일리언은 페로몬감지한다.' 라는 헛소리를 많이들해서..

개념 고쳐드리는데 많은 시간을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