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다큐멘터리 등 모든 작품에 대한 이야기. 정보나 감상, 잡담.
슈퍼 로봇 이야기, 괴수/괴인/초인 이야기 외에...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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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2,958
저는 이태행님에게서 찾고자 합니다
아십니까?
헤비메탈6, 타임시커즈....
지나치게 일본화 되어가는 한국 만화의 풍토 속에서 약간 서구풍의 그림체를 구사하며
SF 만화를 그리고 계신 분입니다
뭐 한국의 정말 뭐라 하기도 싫은 열악한 만화사정(대여점이나 뭐 기타등등)때문에
작품활동을 못하고 계십니다
그다지 독창적인 느낌의 메카닉을 창조해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SF의 유일한 희망이라 할수 있는분이 여건이 안되어 작품활동을 못하고 있죠
안타까운일입니다
아직 한국사람들의 태권브이 드림에 많이 현혹되어 있는거 같군요
태권브이 복원이라 봐야 결국 고전의 리메이크 밖에 되진 않죠
새로운 SF의 창조를 위해 유능한 인재들에게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죠
아십니까?
헤비메탈6, 타임시커즈....
지나치게 일본화 되어가는 한국 만화의 풍토 속에서 약간 서구풍의 그림체를 구사하며
SF 만화를 그리고 계신 분입니다
뭐 한국의 정말 뭐라 하기도 싫은 열악한 만화사정(대여점이나 뭐 기타등등)때문에
작품활동을 못하고 계십니다
그다지 독창적인 느낌의 메카닉을 창조해내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SF의 유일한 희망이라 할수 있는분이 여건이 안되어 작품활동을 못하고 있죠
안타까운일입니다
아직 한국사람들의 태권브이 드림에 많이 현혹되어 있는거 같군요
태권브이 복원이라 봐야 결국 고전의 리메이크 밖에 되진 않죠
새로운 SF의 창조를 위해 유능한 인재들에게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하겠죠
안녕하세요. 이태행씨 얘기라면 저도 빠지고 싶지 않은 매니아입니다. 중학교때 만화책들을 몽땅 도둑맞아서 지금은 이태행씨 작품들이 하나도 없습니다만 챔프에 연재되던 당시에는 (이때 챔프에는 슬램덩크가 막 시작되던 때였습니다.) 최고의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Jinlinger님, 헤비6의 메탈 솔저를 말씀하시는 거군요. 메카닉 디자인은 본래 모방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헤비6에서 주인공이 사용하는 병기 중에 에일리언 2의 리플리가 사용했던 메카닉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후에 이 병기는 업그레이드되어 등장하는데 이태행씨의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더욱 멋지게 등장하더군요. 순례자의 통로(필그림즈 터널)에 그 메카닉이 두 대가 따라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모방은 이태행씨의 첫 작품인 헤비6의 초창기에만 있었을뿐 그 이후의 헤비6나 에일리언 킬러, 가이 등에서는 이태행 고유의 메카닉들이 선보였습니다.
이태행씨의 그림은 매우 독특합니다. 당시 한국 작품들이 주로 이쁘고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 학원물, 어설픈 판타지물 들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이태행씨의 작품은 이들과 완전 차별화를 이루었습니다. 본격 SF, 사실적인 인체디자인, 일본 작품에 뒤지지 않는 메카닉 디자인, 이런 것들은 그동안 한국 작품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재미를 주었습니다. Cross~♡ 님의 '그다지 독창적인 디자인을 메카닉을 창조하는 것은 아니지만'에 딴지를 거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그 당시에 이런 메카닉을 그려내는 이가 우리나라에 몇이나 있었는지, 지금의 시각으로 보지 말고 당시의 시각으로 봐달라고 부탁하는 겁니다. 사이보그 009와 초인로키를 같은 시대로 놓고 비교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바이오 솔저 가이를 끝까지 못본게 아쉬울 따름.
갠적으론 젤 젬있었던 적품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