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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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80
요즘 심심 할 때마다 소설을 쓰고 있는데, 대충 소아온의 안티테제격인 소설을 쓰려고 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 작가의 이전작인 엑셀월드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다음 작품인 소아온에서 작가의 작품 성향전환에 엄청난 배신감을 느껴서ㅎㅎㅎㅎ 뭐 다 먹고살자는거니 어쩔수 없지만ㅠㅠ
어쨌든 좀 말이 되는 설정을 고려해보려고 하는데
대규모 테러를 일으킨 게임을 어떤 방법을 써야 온라인 게임을 오랬동안 운영할 수 있을 까요? ㅋㅋ
일단 조건은
1. 유저의 단말기가 계속 온라인에 접속 되어 있어야 하고
2. 서버가 계속 유지되거나 서버가 없어도 게임이 계속 구동되어야 합니다.
제 작품의 대략적인 예상 년도는 2035즈음이고 설정은:
• 대부분의 전자제품은 무선전기를 이용해서 선이 없고
• 초박형 인쇄 전자제품이 흔히 사용됩입니다.
• 네트워크4.0의 등장으로 테라 단위의 인터넷속도는 일반적 입니다.
• 인공지능이 자연어를 완전히 이해합니다.
• 완전 몰입형 가상현실은 상용화 된지 얼마 안 됐습니다.
• 어느 정도의 인간 두뇌 시뮬레이션이 가능합니다. 생각을 읽을 정도는 아니지만
• 스마트 그리드가 흔히 볼수있고 공장같은 건물에서는 4세대의 소형원자로를 흔히 사용합니다.
유저의 단말기 제거방지를 소아온에서는 전자렌지...가상현실 단말기에서 고출력 마이크로파를 방출하여 죽인다는 협박으로 해결했는데 이게 총쏘듯 0.1초만에 죽일 수 없을 것같기도하고기도 하고...
혹시 원작의 설명처럼 특수한 전지를 이용하면 순간적인 고출력이 가능 할까요?(아시는 분 답변좀) 물론 그런 전지는 안전성 검사에서 걸리 겠죠?. 가능 하다고 해도 이 설정으로 가려면 어떤 이유로 이 전지를 쓸 수 밖에 없었다. 라는 변명이 필요 하겠네요.
저는 나노봇으로 (또는 더 현실적인 다른 방법으로)뇌에 이식된 전자 매트릭스를 사람들이 이미 흔히 사용하고 있고 이걸 이용해서 죽이진 못해도 치명적인 뇌손상을...이라고 하려고 했는데 문득 사람들이 이식물에 거부감을 느껴서 안쓰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나노봇이 마이크로파보다 더 비현실적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떤가요?ㅠㅠ
어쨌든 한명을 빼내려고 하면 다른 유저 10명을 혹은 100명을 죽이겠다! 라고 하려구요.
서버의 문제는 어찌해야 할까요? 소아온에서는 게임 디렉터와 서버를 못찾았다...정도로 끝냈던 걸로 기억하는데, 보통 이정도의 대규모테러면 특별수사기관이 생길 것이고 대테러부대도 나오겠죠? 서버가 있다면 일단 서버가 있는곳을 테러범들이 무단 점거해야겠네요. 아니면 인공위성이 서버?(요격당할거 같은데...) 어떤방법이 좋을까요?
저는 지금 블록체인기술을 써서 서버가 없다... 라고 하고싶은데 사실 블록체인에 대해 잘몰라서 이게 말이되나 싶기고 하고 어떤가요? 꼭 블록체인이 아니더라도 서버없이 온라인 게임을 돌리는 게 가능할까요? 스타나 마크 방파듯이 하면 안되나요? 그건 무슨 원리죠?
가상현실내의 같은 존 내에있는 유저끼리만 동기화및 구현시키면 안되나요? 제가 뭔소리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제 작품은 게임내의 이야기가 아니라 생존자들이 현실에서 돌아와 격는 트라우마와 차별 그리고 복수가 중점입니다. 어느정도 쓰면 여기에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흐지부지 그만두지만 않으면 말이죠 ㅎㅎ

제가 생각하기에 자유는, 오직 자유를 원하는 자만이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앤드류 마틴
2019.06.17 14:49:57
뇌를 통째로 익히는게 아니라 필요한 부분만 기능상실할 정도로 한다면 말이 안되는것도 아닙니다.
과학적으로 따지면 뇌속의 특정부분이면 물통 속 한가운데나 마찬가진데 어떻게 그러냐라고 따질수도 있는데 애시당초 소아온의 풀다이브시스템이 너무 사기적이라 따지려면 거기부터 따져야 됩니다. 그정도도 못하는데 풀다이브시스템이 말이 됩니까?
소아온에서는 모든 시스템을 아는건 그 박사정도라 일터지고나서 문제있는거 알았던걸로 앎.
나노봇이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안전장치가 없으면 사람들이 안쓰겠죠.
블록체인기술은 분산서버(채굴한다는게 사실 서버역활을 해주고 대신 코인을 조금 받는거임), 암호화, 분산데이터 등이 결합된것입니다.
p2p는 영어로 뭔지는 확실히 모르겠는데 개인2개인의 약자임. 이 두 용어는 적합하지 않은것 같음.
아무튼 말하신것은 개념적으로 클라우드컴퓨팅으로 보입니다.
앞의 2개도 클라우트컴퓨팅의 일종으로 볼수있음.
한번 검색해서 알아보시길.
스타등 랜이나 IP로 방파서하는 게임은 방장컴퓨터가 서버역활을 합니다.
그냥 신묘한 해킹기술로 추적이 어렵다거나 서버중단되면 죽인다고 협박하는게 더 나을듯...
제가 알기로 블록체인기술은 서버(프로세스)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정보(데이터)를 나누는 것입니다. 즉 데이터들을 수많은 개인이 나누어 저장하고 있다가 필요할때 서버가 그 데이터들을 모아서 처리하는 것이죠.
그러므로 서버를 블록체인으로 나눈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 같네요. 어차피 그 조각난 데이터를 모아서 처리할 서버가 필요할 테니까요.
차라리 p2p 방식으로 처리한다고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말하자면 현재 온라인게임방식은 1, 2, 3, ..., 10의 플레이어가 모두 서버에 접속해 있는 상태로 진행되죠. 1번플레이어가 서버로 정보를 보내면 서버에서 처리후 2, 3, 4, ..., 10번 플레이어에게 전송해 주는 방식입니다.
p2p방식은 이를테면 1번 플레이어가 다른 모든 플레이어들과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필요한 처리를 서버가 아닌 자기(1번 컴퓨터)가 한 후 그 정보를 2, 3, 4, ..., 10번 플레이어들에게 직접 보내는 방식입니다. 이런 방식이면 서버가 필요 없어요.
다만 문제라면, 동접인원이 1만명이라면 각 플레이어가 9999명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클라이언트를 조작해서 게임을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겠네요. 몬스터가 죽었는지 아닌지를 클라이언트에서 판단후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전송하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에서 '몬스터가 죽었다'라고 전송하면 끝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