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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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MAN 로봇의 후속작이라는군요.
흠...주변의 예상치 못한 힘이 가해져도 안정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군요.
하지만 인공지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SF 안드로이드의 탄생은 요원한 일이겠지요.
DARPA가 주최하는 인간형 로봇 개발 공모전인 로보틱스 챌린지 관련 영상이군요.
이 대회에서 DARPA가 참가자들에게 요구한 요구사항이 참 걸작인 것이, 인간형 로봇이 자갈밭을 지나고 잔해더미 위를 건너서 돌과 장애물 사이사이를 안전하게 통과해야 한다던가 계란을 오르락내리락 해야 한다던가 사다리를 오를 수 있어야 한다던가 하는 기본적인 이야기들은 일단 둘째 치고... 인간형 로봇이 사람처럼 그냥 평범한 자동차를 직접 몰아야 한다던가, 지정된 도구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던가, 알아서 부품을 교체해서 정비작업을 할 줄 알아야 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왠만한 인간이 하는 건 다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단 인간형 로봇이 직접 자동차를 몰고 작업을 해야 될 지역에 간 뒤에 차량에서 내리고, 문을 열고 건물에 들어가 도구로 콘크리트 벽을 뚫고 문제가 생긴 파이프를 발견해 밸브를 잠근 뒤 고장난 냉각 펌프를 새 부품으로 교체하는 일련의 작업을 자체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게 이 대회에서 주어진 요구인데, 여기서 로봇의 AI에 대해 어느 선까지 요구를 하고 있는 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통신이 원활하지 못한 지역에서도 쓸 수 있는 재해구조용 로봇의 개발이 목표라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긴 한데 말이지요.
설마 100톤짜리 형님을 만드시는 건가~ 했는데, 배틀메크 이야기가 아니었군요. 헤헷.
팔 동작은 그렇다 치고, 걸음걸이가 예사롭지 않네요. 장애물을 슬쩍 피해가는 동작은 너무 자연스러워서 놀랐습니다. 생명체가 걷는 것 같아서 감탄사가 절로 나왔네요. 인공지능 안드로이드는 멀었지만, 무선 조종이라도 가능하면 쓸모가 많지 않을까요. 험지나 복잡한 건물 속으로 들어가 탐사나 구조 작업을 한다거나…. (저 복잡한 관절을 어찌 조종해야 하는지도 문제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