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5&aid=0001982716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속 자원과 에너지가 부족해지면,

로봇의 본체를 단백질로 대체하려는 시도가 본격화 될 듯 보입니다.

비록 필요한 세포들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설비 투자가 필수적이지만,

구리나 철강의 가격이 비싸진다면 이 분야에서의 연구도 탄력을 받겠지요.

그런데, 세포로 로봇을 구성한다는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한 일 같습니다.

산업 혁명 때부터 내려오는 기계에 관한 선입견, 즉 차가운 금속 부품들의 조합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생물과 거의 유사한 방식으로 기능하는 장치의 도래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먼 미래에는 로봇이나 가전 제품을 조립 생산하는 대신

일종의 인공 자궁을 통하여 대량으로 배양할 날이 올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단백질과 세포로 구성된 탱크를 특수 바이러스로 파괴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겠군요.

부디 이 기술이 오직 인류의 복지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쓰여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