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역학을 보면 관측자 우주론이란 게 있죠.

관측자 우주론은 제가 파악하기론, 관측자가 없이는 우주도 없다 맞습니까?

인간이 있음으로서 즉 관측 행위가 있음으로서 우주가 존재한다는 파격적인 소리로 알고 있습니다.

전 이걸 오만한 헛소리로 치부합니다.

관측 행위란 것의 정의는, 한 입자에 다른 입자(예 : 전자)가 부딪치는 현상이잖습니까.

그렇다면 관측 행위는 전자와 전자 끼리의 만남으로 지성이라는 것은 개입될 여지가 없을 뿐더러, 우주 탄생 이후부터 끊임없이 있어 온 일이라는 말이 됩니다.

그러하다면 관측 행위로 인해 우주가 존재하는 것이라 해도, 그것은 끊임없는 입자 간의 충돌로 빚어지는 현상일 뿐 인간의 존재 유무와는 상관없는 것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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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후 신화에 나오는 옛 신 '숩-니구라스'의 일본식 오역을 아디로 삼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