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전함이란?
우주공간을 누비며 전투를 하는 군함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전함이라고 이름을 붙이지만 일본의 애니메이션에는 모함의 역할을 하는 것들도 전함이라고 이름을 붙이니 전투함이라는 식으로 특정한 분류라기보다는 그저 우주공간에서 싸우는 배의 총칭인듯합니다. 거기에 군용함이 아닌 민간선박도 전함이라고도 하니까 [전투가능의 우주선]이 되겠습니다.
우주전함이 어떤 형태를 할지, 어떤 크기가 될지, 어떤 용도의 물건들이 있을지는 앞으로 도래할 우주시대가 와야 알수 있을겁니다. 우주시대가 도래하고 우주군이 결성되고, 우주공간에서의 국가간 분쟁이 일어나야 우주전함을 건조하겠죠.
우리들은 애니메이션, 영화, 만화, 게임등 여러매체에서 우주선들을 많이 봅니다. 그리고 그 우주선들은 크고 작은 것들이 저마다의 성능을 자랑합죠. 괴물우주선이라고 불릴만한 성능이나 규모의 우주선도 있습니다만 저는 참으로 어이없는 전함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넘어갔습니다만 차츰 시간이 지날수록 의문이 들었습니다. 바로 건담계 전함들에 대한 의문입니다. 캐릭터의 실력이나, 기체의 성능을 부각시키기 위함이라고는 하나 그 격파당하는 전함들은 어째서 그렇게 종이배인 걸까요?
특히 건담시드를 보면서 더더욱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스타워즈의 썬 크러셔라는 괴물전투기(?)가 있는 마당에 전함의 위치가 위협을 받을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어째서  건담시드의 전함들은 그렇게 취약한걸까요?
브릿지가 공격받기 쉬운 위치에 있는 것은 차지하더라도 브릿지가 당했는데 어째서 전함 전체가 폭발하는건지 이건 마치 전함내의 통로와 장갑판 사이에 폭약을 설치해둔것만 같습니다.
현대 전함의 브릿지에 폭탄을 박아준다고해서 기관부가 자폭할리도 없는데 말입니다. 탄약 유폭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만 그렇게 성대하게 폭발할 정도면 적재하고 있는 무기량이 장난이 아닐텐데 말입니다.
보통 전함을 공격하여 격침시켰다고 하면 기능을 상실한 전함이 그 자리에 버려져있거나 적아군함대에 의하여 회수&노획될때까지 우주공간을 떠돌고 있어야하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해보면 대부분 [터지는게 당연하지 않아?]라고 반문해옵니다. 아무래도 제 생각이 일반적이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간단히 건담시드의 전함을 보면 19세기의 함포 한방맞고 탄약이 유폭되어 침몰하는 목재군함이 생각납니다. 뭐라고 해야할까는 모르겠습니다만 방어력이 극악에 HP는 존재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상대방이 때리는 공격은 모두 크리티컬 히트!인지 신뢰성 없는 물건으로 보입니다. 주인공들이 타는 [불침함]&[무적함]도 잘만 싸우기는 합니다만 어째서 크게 한방맞는 일은 없습니다. 그만큼 약하다는 뜻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야마토처럼 한방만 맞으면 큰일날 [약점]이 있기라도 한걸까요?
우주전함들의 크기를 보면 절대 현대의 해군함보다 작지 않습니다. 항공모함보다 큰 녀석도 보입니다. 그런데도 그런 연약한 함이라니......제작자들의 우주전함에 대한 이미지는 조금만 잘못 다뤄도 망가지는 정밀기계인듯합니다.
저 혼자 자문자답하는 것보다는 여러분들이랑 건담시드의 전함들은 우주전함으로서 어떤 면이 취약한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적어도 비스마르크처럼 근성을 보였으면 좋았을텐데......야마토로군요.
과학을 모르는 문외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