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 트루퍼스

  SF계의 3대 그랜드 마스터로 알려진 로버트 하인라인에 의해 1959년 발표된 소설. 파워드 슈트(강화복)이라는 개념을 최초로 도입하여 그 후 많은 작품에 영향을 준 것으로 유명하다.

  먼 훗날, 인류는 충실한 법치주의 아래 매우 안정된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었다. 초공간 도약 기술의 도움으로 우주 전역으로 뻗어나가는 인류는, 이제껏 접하지 못했던 이성인들과 충돌하게 되고 군대 체계를 보다 강화하여 이들을 상대해나간다.
  장래에 대해 별다른 생각없이 생활하고 있던 조니 리코는 졸업을 앞두고 친구를 따라서 군대에 입대하게 된다. 기동 보병에 들어가게 된 그는 훈련을 통해서 점차 자세를 잡아가게 되고 군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군 생활을 마치고 시민으로서 평범한 생활에 돌아갈 것으로 기대했던 그였지만, 버그들의 공격으로 전쟁이 벌어지고 그는 파워드 슈트를 장착한 기동 보병의 일원으로서 전장에 뛰어들게 되는데...

  스토리 면에서는 그다지 독특하다고 할 수 없는 이 작품은, 하인라인 특유의 군국적인 냄새를 물씬 풍기는 작품이지만, 무엇보다도 파워드 슈트라고 하는 개념을 처음 등장시킴으로서 관심을 끌었다. 이를 통해서 밀리터리 SF의 최고봉으로서 기억되었던 이 작품은 일본에서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했고, 미국에서는 3D 애니메이션의 TV 시리즈로 제작되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1997년에는 헐리웃의 기술을 바탕으로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는데, 화려한 특수 효과와 연출로서 관심을 모은 작품이기는 했으나, 정작 중요한 파워드 슈트가 생략되어 원작의 만족감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특수 효과를 담당하는 필 티펫에 의해서 비디오 시리즈의 후속작이 제작되기도 하였다.

[ 관련 이미지 ]

1997년 제작된 스타쉽 트루퍼스에선 파워드 슈츠가 빠져 버림으로서 아쉬움을 안겨주었다.
[ 1997년 제작된 스타쉽 트루퍼스에선 파워드 슈츠가 빠져 버림으로서 아쉬움을 안겨주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