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링크 1 : http://www.crichton-official.com
  1942년 일리노이주의 시카고 출생. <피플>지에서 선정한 '세계 50대 미남, 미녀'에 뽑힐 정도로 수려한 용모와 말솜씨도 일품인 크라이튼은 14살 때 뉴욕 타임즈에 기행문을 실을 정도의 글실력을 자랑했다. 그리하여, 작가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당초, 하버드 대학 영문학부에 진학했으나, 영문학이 작가가 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으로 인류학으로 전공을 바꾸어 수석으로 졸업한 수재이기도 하다.

  그후, 캠브리지 대학의 연구원을 거쳐 하버드 의대를 졸업하여 1969년엔 의학 박사 학위를 받기도 한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 이 정도면 이미 성공한 인생에 들었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는 결국 ‘의학은 상상력이 결핍되어 있다.’는 말과 함께 메스를 집어 던지고 펜(아니, 키보드)을 든 작가로서의 길에 전념하기 시작한다.

  1969년 「안드로메다 스트레인」(국내에선 「우주바이러스」로 출간)으로 젊은 나이에 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 그는, 최근에는 그의 차기 작품들에 대해서 자그마치 4천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할 정도의 인기를 끌게 되었고, 현재도 다음 작품의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한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베스트셀러만도 10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는데, 전업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한 이래 한번 글을 쓰기 시작하면 아예 움직이지도 않고 글에 몰두하기로 유명하기도...

  그는 소설 작가로서 만이 아니라, 논픽션 전문가, 그리고 대본 제작자로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심지어 「웨스트월드(Westworld, 1973)」, 그리고 동료인 로빈 쿡의 「코마(Coma, 1978)」, 그리고 숀 코너리 주연의 「대열차강도」(The Great Train Robbery, 1979)  등의 작품에서 감독을 맡아서 활동하기도 했다.(그가 감독을 맡은 작품은 상당히 많은데, 특히, TV 드라마로 제작된 ER은 의학 박사라는 그의 직업(?)을 잘 살려서, 지금까지의 병원 드라마와는 완전히 다른 정말로 사실적인 작품을 완성했다는 극찬을 받고 있기도 하다.)

  그의 작품은 무엇보다도 넘쳐나는 지식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분야에 뻗어있다는 것이 특징. 비록 스릴이라는 목적을 위하여 사실과 다른 면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긴 해도, 정말로 있을 법한 느낌을 주는 그의 작품은 톰 클랜시의 ‘테크노 스릴러(Techno Thriller)에 비하여, ‘널리지 스릴러(Knowledge Thriller)’라고 불리고 있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SF계에 속하지 않은 그가 SF 작가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지만, 과학적인 상상력과 지식을 결합시킨 그의 작품 스타일은 톰 클랜시와 더불어, SF의 경계선에 있고 SF 작품을 쓰고 있는 작가라고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 작품 목록
    (* 여기에 소개된 소설들은, 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델로스」, 「바이너리」등 다채로운 작품이 있다.)

    1) 소설
    우주 바이러스(THE ANDROMEDA STRAIN, 1969) - [국내]
    터미널맨(THE TERMINAL MAN, 1972) - [국내]
    대열차강도(THE GREAT TRAIN ROBBERY, 1975) - [국내]
    13번째 전사(EATERS OF THE DEAD, 1976) - [국내]
    (이 작품은 ‘죽은자 먹어치우기’, '시체를 먹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도 출간되었다.)
    콩고(CONGO, 1980) - [국내]
    스피어(SPHERE, 1987) - [국내]
    쥬라기 공원(JURASSIC PARK, 1990) - [국내]
    라이징 선(RISING SUN, 1992) - [국내]
    폭로(DISCLOSURE, 1994) - [국내]
    잃어버린 세계(THE LOST WORLD, 1995) - [국내]
    에어 프레임(AIRFRAME, 1996) - [국내]
    타임라인(TIMELINE, 1999) - [국내]
    먹이(PREY, 2002) - [국내]
    쥬라기공원 3(JURASSIC PARK 3, 2002)
    공포 상태(STATE OF FEAR, 2004)

    2) 논픽션
    5인의 환자(FIVE PATIENTS: The Hospital Explained, 1970) - [국내]
    재스퍼 존스(JASPER JOHNS, 1977) - 1994년 리메이크로 출간.
    전자적인 삶(ELECTRONIC LIFE, 1983)
    트래블스(TRAVELS, 1988) - [국내]

    3) 영화의 소설화
    웨스트월드(WESTWORLD, 1975)
    트위스터(TWISTER, 1996) - 앤 마리 마틴과 공저
    터뷸런스(TURBULENCES, 2004)

    4) 영화 제작 참여 작품
    추격(PURSUIT, 1972) - 감독
    웨스트월드(WESTWORLD, 1973) - 각본/감독. [국내(TV)]
    코마(COMA, 1978) - 각본/감독. [국내(TV)]
    대열차강도(THE GREAT TRAIN ROBBERY, 1979) - 각본/감독. [국내]
    미인계(LOOKER, 1981) - 각본/감독. 컴퓨터 애니메이션이 사용된 최초의 영화. [국내(TV)]
    러너웨이(RUNAWAY, 1984) - 각본/감독. [국내(TV)]
    물리적인 증거(PHYSICAL EVIDENCE, 1989) - 감독.
    쥬라기공원(JURASSIC PARK, 1993) - 각본보조. [국내(극장)]
    떠오르는 태양(RISING SUN, 1993) - 각본보조. [국내(극장)]
    폭로(DISCLOSURE, 1994) - 제작 보조. [국내(극장)]
    트위스터(TWISTER, 1996) - 제작/각본 보조. [국내(극장)]
    스피어(SPHERE, 1998) - 제작 보조. [국내(극장)]
    13번째 전사(13th WARRIOR, 1999) - 제작 보조. [국내(극장)]

    5) 기타 영화 작품(크라이튼 원작)
    안드로메다 스트레인(THE ANDROMEDA STRAIN, 1971)
    캐리 트리트먼트(THE CAREY TREATMENT, 1972)
    딜링(DEALING: OR THE BERKLEY TO BOST0N FORTY-BRICK LOST BAG BLUES, 1972)
    터미널맨(THE TERMINAL MAN, 1974)
    콩고(CONGO, 1995) - [국내(TV)]
    잃어버린 세계(LOST WORLD: JURASSIC PARK, 1997) - [국내(극장)]
    타임라인(TIMELINE, 2003) - [국내(극장)]

    6) TV 드라마
    ER(1994) - 각본/제작자.

    7) 컴퓨터 게임
    아마존(AMAZON, 1982)
    타임라인(TIMELINE, 2000)



    [ 관련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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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스트 월드. 이 것이 크라이튼의 작품이라는 말에 놀라는 이들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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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최신작, 공포 상태. 환경운동가들의 독선에 대해 잘 꼬집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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