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제국 (Twilight Imperium)
우주를 무대로 펼쳐지는 보드 전략 게임 황혼의 제국을 플레이하는 모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의 설명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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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요즘 재미있네요.
레트네프의 제라툴님과 정신망의 글라도스님께는 죄송한 말이겠지만요;;
이대로는 하칸의 승리가 가장 가깝다고 봅니다만, 또 어떻게 바뀔지는 알 수 없는게 이 게임이니까요.
다른 플레이어분들의 생각도 궁금하지만 특히 르혼님이 요즘 이 게임을 어떻게 보고 계신지가 궁금하네요. :)
묘실공대 후문 옆 낡은 아파트 담벼락 틈새에서
2013.04.10 09:58:49 (*.150.37.56)
온라인으로 몇 개월 동안 오래 하게 되는 게임이라서 그런지, 플레이어들이 모질지 못하다고 봅니다. 웬만하면 '말살'을 하지 않고 살려두거든요.
그게 화근이 되어 뒷치기를 당하는 패턴이 이번 판에만 벌써 2차례나 일어났는데, 뭐 심판 입장에서는 재미 있습니다.
다만 플레이를 좀 더 역동적으로 빠르게 (진행이 빠르게라기보다 전체 게임 시간을 빠르게) 만들고 싶은 건 있습니다. 그렇다고 3판을 적용하자니 게시판 용으로 데이터를 정리하고 규칙을 재해석할 시간이 부족하고...
일과 취미와 가정은, 셋 중 둘을 양립하는 건 가능해도 셋 다 취하기는 어렵네요.
뭐 취미가 가족들과 여행/캠핑을 가는 거라면 얘기가 또 다르겠지만 말이죠.
이런 언론 플레이는 저를 식겁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