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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키백과 우리말 항목


에볼라 선교를 향한 적개심이 지독합니다. 저 우라질 놈의 선교가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경계심을 거두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초상화를 클럽에 올립니다. <선교를 제대로 하려면, 이 초상화에 나타난 마테오 리치처럼 하라. 현지인을 속속히 알고 이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을 모조리 배워라>. 왜적이 낫게 보이는 원균과 똑같을 행동을 거듭하는 남한 개신교에 독기짙은 얘기를 합니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마테오 리치와 아담 샬처럼 동아시아의 보편 문화를 꿰뚫은 로마 카톨릭 선교사를 본받습니다.


  다른 이야기1) 마테오 리치께서 남기신 '천주실의'를 번역한 판본이 익산시립모현도서관에 있습니다. 이를 아니까 즐겁습니다. 다음 번에 자치통감의 다른 판본을 빌리면서 이 책도 같이 빌릴 수 있으니까요.


  다른 이야기2) 에볼라 선교를 향한 반동으로 제가 명동 성당에 갔던 기억을 되집습니다. 그 덕분에 서울에 오면 명동 성당을 다시 찾아가려 합니다.17일에 열리는 제 2회 비블리오배틀의 개최 창소인 서울시청과 멀지 않는 편이니 여유가 있으면 꼭 찾으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조선 시대 중후기에 맞추어 나타낸 그림을 다시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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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우리가 여기서 어떠한 고통을 겪고 있는지 아는 그대여, 그대의 기도 속에서 우리를 잊지 마오.>

  - 출처 : 듄 우리말 번역본(출판사 : 황금가지) 제 1권 17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