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책장의 레어북입니다.
프랭크 허버트의 명작 듄!

그것도 캐나다판 페이퍼 북!7.99us달러이고 캐나다 달러론 10.99입죠.
사실 이놈은 군대에서 캐나다에서 살던 선임이 전역할 때 졸라서 받은 거예요.
원래는 상태가 좀더 양호 했는데 얼마간 들고나니면서 읽다보니 상태가 점점 나빠지더군요.
원래는 말끔했는데 아무래도 페이퍼 북이라서 그런지 책가방속에서 다른 책들과 부대끼면 바로 겉면에 기스나고 구겨지고 그럽니다.
전역할 때 받았으니 어언1년이 다되가지만 읽은건 아직 9쪽뿐인.... -_-;;비운의 책입니다.
아니 읽기는 읽는데 이해를 못한달 까요...


-자세히 보면 줄긋고 해석을 적어논 걸 볼수 있습니다-

이놈은 넓이에 비해 꽤 두껍기도 하고 냄새도 오래된 책냄새가 나요.
재질도 예전에 시험풀때 많이 보던 갱지느낌이구요^^;
그래서 상당히 좋아해요.
요즘책들은 양장본도 있고 음..제본도 잘되고 굉장히 이쁜데 이놈은 뭐랄까요.
조금은 투박하고 구수한 맛이 난달까요(하지만 완전 영어).

아무튼 이거 다읽는 날이 지구 최후의 순간이 될것같은 제 소중한 레어북이예요.
하하..


ps.포토웍 쓰기가 조금 애달프네요.으윽
 
도덕적이든 비도덕적이든 니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