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옛날(^^) 컴퓨터가 8비트 밖에 안 하던 시대...

MSX라는 기종이 있었습니다. 메모리 64KB의 대용량(?)을 자랑하고, 256*192 해상도에 256색이라는 놀라운 그래픽을 제공하던 기종...

세월의 흐름과 함께, 컴퓨터 자체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지만 워낙 많은 게임으로 인해 에뮬을 통해서 MSX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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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해도 최근 이 게임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사실상 게임기라고 할 수 있었던 MSX에 아직 매료된 이들은 있는 모양입니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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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있기 때문이지요. 이게 뭐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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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면 조금 이해가 되실까요? 바로 원칩 MSX입니다.

키보드보다 조금 큰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곤 하지만, 그래도 '가정용 컴퓨터' 였던 MSX를 정확히 1개의 CPU로 줄여서 만들어 버린 시스템...
(하긴 뭐, 요즘엔 휴대용 게임기에서도 MSX 에뮬은 돌아가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이 기종에서 게임을 하려면 롬팩이 필요합니다. 설마 아직 롬팩을 소장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는 얘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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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것도 있군요. 속칭 '슬롯이 달린 세계 최소의 MSX'....

물론, 롬팩이 있어야 게임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정말로 세상은 깊고도 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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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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