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옆에 있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식품 코너에 들렀다가 발견한 75만원짜리
양주병입니다만... 멍하니 감상하다 보니까, 문득 궁금해지더군요. 도대체 저 병은 술
을 어디로 어떻게 따라먹는 걸까요? 아무리 고급 양주가, 내용물 못지 않게 병 자체의
장식 효과가 중요하다고 해도, 일단은 술을 따라 마셔야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대체,
저 술병은 어떻게 쓰는 건지 무진장 궁금합니다. 혹시 저런 병에서 술 따르는 걸 전에
보신 분 계십니까?
과학철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입니다. 매니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열심히 SF 즐기고 있습니다. 언젠가 수업 시간에 참고 자료로 쓸 수 있을 만한 SF를 직접 써보고 싶습니다만... 잘 될지는 모르겠군요. 그래도 최선을 다해볼 작정으로 여기 왔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