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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유머 그림도 좋겠지요?
때로는 유머 그림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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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군대 막사와 가장 비슷한 건물구조가 바로 학교입니다.
원래 군대 막사와 가장 비슷한 건물구조가 바로 학교입니다.
물론. 군대가 학교보다 좋은점도 하나 있습니다. 그건 잠을 많이 잘 수 있다는 것이지요. 아침 5시 40분에 일어나서 주섬주섬 챙겨서 6시 20분에 집에 나서서 학교에 도착하면 7시..게다가.. 자습은 저녁 9시 30분에 마쳐서 집에 돌아오면 10시..학원갔다가 자면 1시 30분..4시간밖에 못자는군요 -_-;; 그러니까 학교에서 학생들이 다 자지..(그것도 자면 잔다고 욕먹습니다만-_-;)
편한 부대라면 잠을 좀 자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오히려 고교생활보다 잠은 훨씬 부족할겁니다.
여섯시에 일어나서 일곱시까지 등교 새벽 한시에 귀가해서 세시까지 편지를 쓰거나 책을 읽는 고교생활을 한 저이지만 절실히 잠이 부족하다고 느낀건 군대생활 뿐이거든요. 하루종일 고된 육체노동에 맞먹는 작업이나 훈련을 치르고 그에 걸맞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받고 겨우 주어지는 몇시간의 잠 또한 중간에 두시간쯤은 야간근무로 빼앗깁니다.운이 나쁘다면 말뚝근무라는 고질적인 악습 덕에 밤새 근무를 서는 경우도 종종 벌어지죠. 더 운이 나빠서 훈련기간이거나 야간훈련이 겹치는 날에는 새벽 두세시에 복귀해서 근무까지 서는 경우도 허다하죠. 게다가 학생 때는 졸면 기껏해야 욕을 듣거나 몇 대 맞거나 운동장 뺑뺑이면 끝나지만 군대에선 목숨을 걸어야 졸죠^^;;
여섯시에 일어나서 일곱시까지 등교 새벽 한시에 귀가해서 세시까지 편지를 쓰거나 책을 읽는 고교생활을 한 저이지만 절실히 잠이 부족하다고 느낀건 군대생활 뿐이거든요. 하루종일 고된 육체노동에 맞먹는 작업이나 훈련을 치르고 그에 걸맞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받고 겨우 주어지는 몇시간의 잠 또한 중간에 두시간쯤은 야간근무로 빼앗깁니다.운이 나쁘다면 말뚝근무라는 고질적인 악습 덕에 밤새 근무를 서는 경우도 종종 벌어지죠. 더 운이 나빠서 훈련기간이거나 야간훈련이 겹치는 날에는 새벽 두세시에 복귀해서 근무까지 서는 경우도 허다하죠. 게다가 학생 때는 졸면 기껏해야 욕을 듣거나 몇 대 맞거나 운동장 뺑뺑이면 끝나지만 군대에선 목숨을 걸어야 졸죠^^;;
아마도 분단의 현실이 없었다면, 우리에게 일제의 잔재는 남을래야 남을수가 없었을 겁니다.
이것이 이상과 현실의 괴리지만.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