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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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기님께서 지난 달에 제목에 나타난 경사를 미리 알리신 덕분에 작년과
다르게 일찍 축하합니다. 작년에 축하했던 글의 마지막 문장에서 나타난 바람이 그대로 되었습니다. 도서관이 나날이 더 나은
모습으로 거듭한 상황을 직접 보았으니까요. 그러기 위한 노력이 들어간 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살짝 보았지만, 도서관 열람실에
배치한 여러 책을 더욱 찾기 쉽도록 배치했던 모습을 떠올립니다.
표도기님을 비롯한 여러 사람께서 힘쓰신 덕분에
SF & 판타지 도서관이 더욱 나은 모습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러기 위한 과정을 조금이나마 직접 보았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SF & 판타지 도서관 개관일 축하를 남다르게 기뻐합니다. 작년처럼 늦게 해서는 안되니까 일찍 적습니다.
<오. 우리가 여기서 어떠한 고통을 겪고 있는지 아는 그대여, 그대의 기도 속에서 우리를 잊지 마오.>
- 출처 : 듄 우리말 번역본(출판사 : 황금가지) 제 1권 177쪽
7일 있을 6주년 파티에 참가못하는게 참으로 아쉬울 뿐입니다.
저도 말로만 밖에 축하를 못해드리겠지만, 앞으로도 많은 번영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황금가지에서 최근 출간된 책들을 보니...
"SF 판타지 도서관을 후원합니다"라고 겉표지 안쪽 날개에 표시되어 있더군요.
SF 판타지 도서관은 개인이 사재를 털어서 설립했고, 6년의 새월동안 운영해 오셨습니다.
엄청난 일이죠. 태어날 때부터 은수저 물고 나온 재벌도 아니고, 사정이 넉넉한 것도 아니고,
오로지 열정과 애정만 가지고 어려운 살림 속에 혼자 애써서 6년의 세월을 버텨 온 겁니다.
그렇다고 어디에 대고 우는 소리도 없이... 조용히 묵묵히 운영해 오셨죠.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말로는 형언하기 어렵습니다.
6년 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보다 미래가 더 기대가 됩니다.
마음 속이나마 생일 축하 노래도 부르고, 케이크도 잘라 봅니다.
도서관에도 장수와 번영을 바라는 V 손인사를 해야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