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어요~ ^ ^

스마트폰의 가상투사(VP) 기능은 세계적으로 추진되는 휴먼-컴퓨터-인터랙션 산업 컨소시엄 계획의 하나로 디스플레이 기능 뿐만 아니라 뛰어난 모션 트랙킹 기술력을 요구하는데요, 지금 스마트폰에 VP기능이 필요한 이유는 미래에 있을 컴퓨팅 디바이스의 싱글라리티 산업화에 동시 출발할수 있는 자격조건을 갖출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왕 참여 할것이면 나중보다는 먼저가 낫겠지요.

'휴먼-컴퓨터-인터랙션 산업 컨소시엄'이랑 '컴퓨팅 디바이스의 싱글라리티 산업화'가 뭔가요?

'휴먼-컴퓨터-인터랙션 산업 컨소시엄'

=> 한국에 비슷한 개념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영어로는 Human Computer Interaction Industry Consortium 이라고 하며 https://hci.ist.psu.edu/ 가시면 휴먼-컴퓨터-인터랙션 컨소시엄 교육기관을 보실수 있습니다.

'컴퓨팅 디바이스의 싱글라리티 산업화'

=>  IT쪽으로 비슷한 개념이 있네요. http://www.etnews.com/201110170111

아아. 이런 경우는 차라리 영어 원문으로 쓰는 게 더 나을 걸요.(영어가 짧아서 본문과 뭔 상관이 있는지는 아직 파악을 못 했지만...(...))

모든 기술은 지금 당장 딱히 써먹겠다고 개발됐죠.

근데 범인들은 그 모든 기술을 지금 당장 딱히 써먹을 데가 없다고 했어요.

결과는 그 기술의 대부분이 지금을 만들었고 미래를 만들고 있죠.

애초 개발하는 쪽과 소비하는 쪽은 (가령 애플처럼)마인드부터가 달라요. 그걸 신경쓰는 쪽은 (가령 삼성처럼)팔어먹으려 노력하는 쪽.

저도 범인이기에 위 기술이 나중에 크게 발전한다고 해도 별로 놀라진 않을것같습니다. 제가 지금 투자자나 개발자인것도 아니고, 그런사례를 한두번 봐온것도 아니니까요. 그냥 제가 놓쳤구나 하고 넘어가겠지요.

범인들이 무시한 기술중에서 나중에 세상을 바꾸는 기술이 있었던건 잘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크게 자라는 기술보다는 그저그렇게 묻히는 기술이 더 많지 않을까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뛰어난 천재중에 모범생스타일보다는 약간 맛이 간듯한 사람들이 많다고 얘기를 해도, 대부분의 약간 맛이 간 사람은 그냥 남들보기에 이상한사람에 불과하듯이요.

그리고 처음 제가 달았던 댓글에 변명비슷하게 부연설명을 달고싶습니다.

모션트래킹이라던지, 아무튼 여기에 소개된 가상프로젝터에 사용된 제반기술들은 분명 하나하나 활용가치가 높은 기술들일것입니다. 

하지만 그 기술들을 종합해서 만들어놓은 가상프로젝터 자체는 활용법을 알 수가 없습니다. 

흰 벽에 핸드폰 화면을 띄우는것도 아니고

이미 작동중인 컴퓨터 화면에 휴대폰 화면을 띄웁니다. 제가 창의력이 딸리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컴퓨터에 연결된 마우스로 핸드폰 화면을 어느 위치에 띄울지 지정할수 있는 상황인데.. 무엇을 위해 모션트래킹을 동원하여 원하는 위치에 영상을 '투사'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나올 스마트TV에 저런 기능을 기본으로 달고 나온다면 보통때 tv에 핸드폰 화면을 띄워놓고 있다가 문자가 오면 바로 확인할수 있겠군요. tv에는 마우스가 달리지 않았으니 폰 화면창이 뜨는 위치를 지정하는데 편할겁니다. 

아니면 언젠가 우리네 유리창이 단순한 유리창이 아닌 디스플레이로 변하게 되면 정말 벽에 화면을 투사하듯이 사용할수도 있겠지요.

조만간 핸드폰이 넷북정도의 기능을 하게된다면 대학교 도서관에는 모니터랑 핸드폰과 통신하기위한 최소한의 하드웨어만 설치되어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본체를 들고다니고 밖에는 모니터만 걸어놓는거지요. 

다른 활용법으로는 벽에 넓은 화면을 걸어놓은채로, 장갑의 손가락부분에 카메라를 달아 데이터글러브를 만드는것...?

어떤 천재가 저걸 잘 활용할 방법을 찾아내서 돈방석위에 올라앉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요즘나오는 스마트폰에 저 기능만 덜렁 달아주면 한두번 실행해보고 마는 기능으로 그치고 말거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VP기능은 애플사에서 이미 도입했으며 CHI 2012 컨퍼런스에서 소개될 예정인 기술로 더 이상의 기사화된 정보가 없네요.

뭐 저 기술만 놓고 보면 그럴 수도 있죠. 근데 어차피 터치스크리닝도 처음 나왔을 때 이걸 어디다 써먹냐는 이야기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니까요. 그렇다고 터치스크린 기술이 변한 것도 아니잖아요?

시간이 흐르고 기술이 발전하며 다른 기술과 결합하고 수정되며 더 나아질 거란 거죠...

범인, 천재 이런 단어들은 구성원들간에 분열과 위화감을 조성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사를 올렸던 제 의도와 다르게 논의가 진행되는거 같아 불편한 마음이 듭니다.

일단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쓴 글을 대략 살펴 보았는데요, 기술용어 빼고는 특별히 영어를 쓴거 같지 않은데 어쨌든 읽는데 답답 하시다니 죄송합니다.

아마 제 글이 특정분야를 대상으로 적혀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뇨 묘오님의 글이 답답한 것이 아니라 상황이 답답하다는 말이었습니다 오타작렬이네요 분명 '이거 재밌지 않아?' 이런 의미이실텐데 좀 외곡되는 것 같아 답답한 것이었습니다 아 핸드폰으로 글 쓰는 거 정말 불편하네요

신경 써주셔서 감사해요 ^ ^

다행히도 그런 이유라면 답답해 하지 않으셔도 되는 이유가 있는데요...

모초무님은 아래 올렸던 글 이후로 관심을 가지고 보시다가 오타교정이나 질문을 주시기도 하구요

http://www.joysf.com/board_free/4340537

ApatheticSoul 님은 제가 읽었을때 가상투사에 대해 미리 조사해 보시고 오신다음 프로그램을 만드는것에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으신거 같더라구요. 리눅스 OS를 말씀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http://www.joysf.com/forum_sf/434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