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퍼서비어런스 화성 탐사선은 Mastcam-Z 카메라 시스템을 사용하여 화성의 두 위성 중 하나인 포보스가 태양을 가르는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이것은 화성 표면에서 관측된 포보스 일식 중 가장 확대된, 가장 높은 프레임률의 관측입니다. (영상 설명 중 일부)


화성의 위성이 달에 비해 크기가 작은데다가 모양도 구체 형태가 아니라서 지구에서 보는 일식과는 차이가 크긴 합니다.


한 편으로 태양의 영향력이 지구 궤도 바깥쪽의 행성들에겐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 거라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 모양입니다.

명왕성 탐사선인 뉴 호라이즌스도 창백한 푸른점 촬영 시도를 하려고 하는데 잘못하면 카메라가 태양에 의해 손상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최소한 태양계 내에서는 아무리 태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태양광의 위력은 무시못할 수준인 듯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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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정치보다는 덕질에 몰입하는 게 건강에 좋을 것 같구먼유... = ̄ω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