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1년 소설인 'Single Lady'를 동일년도에 흑백 영화로 제작한 'The Last Flight' (1931), 마이클 크라이튼의 1972년 소설 'Binary'를 동일년도에 TV 영화로 제작한 Pursuit (1972), 1931년 그림책 '코끼리 바바'(Babar the Elephant)을 각색해 인기를 끈 TV 시리즈 'Babar (1989)'와 연결되는 내용으로 동일년도에 나온 애니메이션 영화 Babar: The Movie (1989) 등 원작(혹은 또다른 각색 작품)을 동일년도에 영화화되는 사례는 과거부터 종종 있었습니다.


제목에서 언급한 1992년 단편 소설 '풍금이 있던 자리'(일부 사이트에선 1993년이라 적었는데, 확인 결과 1992년에 발표한 작품)도 동일년도에 TV 영화로 실사화됐으며, 실사판을 보기 전에 원작 관련 정보를 접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줄거리 소개 및 작품 분석을 읽어보실 수 있으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35032&cid=41708&categoryId=41737


https://www.joongang.co.kr/article/2714940




KBS에서도 과거부터 여러 원작들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짧은 분량의 단막극 혹은 영화 분량의 TV 영화 형태로 실사화시킨 작품들을 방송해왔고, 위의 단편 소설도 TV 문예극장에서 장편 영화급의 분량인 81분 32초 분량으로 각색해서 제작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공식 계정에서 무료로 감상이 가능하게 공개 중입니다.(주연급으로 등장하는 배우들은 젊은 시절 하유미 누님과 김영철 형님)


1994년 및 1996년에는 연극으로도 각색 됐으며, 연극 버젼은 녹화 영상이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공개되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만, 관련 기사는 확인 가능하니 아래 링크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3815072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1996030602071


SF 영화들을 보다가 이곳에 오게 된 아직 수행이 많이  필요한(...) 팬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