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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봤던 게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그래도 워낙 내용이 강렬해서였는지 여러 장면들이 뇌리에 남아있긴 합니다.


마침 넷플릭스에서 에이리언 2, 에이리언 3, 프로메테우스를 4월 1일자로 업데이트를 해서, 오랜만에 시리즈를 보기로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1편은 올라오지 않아서 이건 BD로 복습해두긴 했네요. (*/ω\*)


전편에서 에이리언의 난입으로 인해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리플리가 다시 사건의 현장에 가서는 뉴트에 대한 모성애로 인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깊다고 할까요. 전편에서 에이리언 1마리조차 당해내기 힘들었던 것과 대조적으로 여기에선 떼로 덤벼드는 녀석들을 중화기로 잡기는 하지만 그래도 녀석들의 인해전술과 악랄함은 당해내기 힘든 것 같습니다. 웬만한 괴물들은 몸은 튼튼해도 머리가 좀 모자란 탓에 주인공의 두뇌싸움에 당하곤 하지만 에이리언 놈들은 주인공보다 한 수 앞서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니 이점도 나름 공포 요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만들어지는 뭔가 2% 부족한 듯한 SF 액션물에 비하면 이 작품은 지금 봐도 교과서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토리를 알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긴장감을 유지시키는 매력이 있다고 할까요. 혹시라도 이 시리즈가 리부트가 된다고 해도 이 정도의 수준이나 그 이상을 보여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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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정치보다는 덕질에 몰입하는 게 건강에 좋을 것 같구먼유... = ̄ω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