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치면 듀나 작가님의 '대리전' 배명훈 작가님의 '타워' 혹은 박성환, 정세랑 작가님의 단편, 테드 창의 단편, 발터의 '꿈꾸는 책들의 도시'


테리의 '멋진 징조들' 처럼


영화로 치면 '지구를 지켜라' '인류멸망보고서' '컨택트'처럼,


큰 의미로 SF라 할만한 소재를 가지고있긴 한데 뭔가 스케일도 작고 설정이 특이하며, 유쾌함과 진지함이 공존하고, 감각적인 묘사가 일품인 소설





책으로 치면 '전기양' '메트로2033' '모털 엔진' '신세계에서' 처럼


영화로 치면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디스트릭트9' '설국열차' 처럼


소재가 있고,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내용을 전개하는 것도 좋지만, 기왕 SF니까 세계관 내에서 인류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사회는 어떻게 돌


가는지, 기술은 어떻게 진보했으며 어떻게 사용되는지' 등에 대한 세밀한 묘사도 매우 뛰어난 소설





그런 소설이 어디 없을까요?


아, 행성간 이동이 보편화된 우주적 스케일의 소설은 싫어요


보르코시건, 앤더의 게임 등과 같이 액숀 스페이스 활극물도 싫어요


대신 하드건 소프트건 가리지않아요


홍대의 모 도서관에서도 이제 더이상 입맛에 맞는게 없어서 배가 고파요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하고, 많은 도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