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무성 찍고 탈조선 이군요. emoticon


"김무성이는 잘 할거여" 라는 말도 돌던데 이건 들으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만 저것은 다소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좌절과 포기가 담긴 유행어인거 같은데 자꾸 듣다보니까 비꼼이나 자조를 뜻하는게 아니라 정말 일종의 캐치프레이즈처럼 들리기도 함 


김무성 의원 사위에 대한 문제가 얼마전 부각됐는데 이에 대한 반응이 묘하더군요. 


모두가 그가 대통령이 되면 국민, 나라가 구렁텅이에 빠질거라고 생각하지만 모두가 동시에 그가 대통령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조나 좌절의 기류도 그래서 형성되는 것이겠죠. 


아마도 인터넷의 기류는 젊은층에 의해서 형성되는 것인데 이 유권자층이 '포기' 의 심리 단계로 접어든 것 같습니다. 


젊은 사람이 지지하는 정당은 당선되지 않는다는 논리를 어디서 봤는데 어쩌면 이게 그런 건가 싶어서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나 하나의 표 때문에 결과가 바뀌지는 않는다는 생각을 하고 따라서 투표를 하지 않는다는거죠. 

언뜻 생각하면 합리적이지만 이게 집단적으로 일어나면 그건 분명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킹찍탈이라는 말이 도는 거 보고 나니 이게 자조에 그치지 않고 진짜 현실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게 그래서였습니다. 


어차피 킹무성이 당선될거니 그냥 찍어서 엿 먹인다음 이 나라 뜨자는 정도의 패배, 좌절감이라면 정말 킹찍탈 하진 않더라도 투표장에 안 갈 가능성은 높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어쩌면 이것이 하나의 선거 전략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것과 함께 킹무성은 이걸 노려서 더더욱 뉴라이트급 발언을 날리게 되고......... 중얼중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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