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youts/joysf1/images/blank.gif)
스타워즈 유니버스 자유 게시판
무엇이든 편하게 써 주세요...
단, 게임에 대한 글은 게임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요다, 메이스 윈두, 아나킨 스카이워커. 각기 어울리는 도구가 각기 '지팡이', '맨주먹', 하이드로'스패너'로 바라봅니다.
요다는 오래 사셨으며 그런만큼 경륜이 깊으니까 현명한 노인에 맞는 이미지로 '지팡이'를 고릅니다. 그가 격언처럼 말하는 얘기 중에서는 성직자가 하는 얘기처럼 느끼곤 합니다. 메이스 윈두는 클론 전쟁 2D에서 맨주먹으로 슈퍼 배틀 드로이드를 박살낸 장면이 강렬합니다. 원래는 수도사이지만 클론 전쟁 같은 상황 때문에 싸우는 자인 기사로 활동했다고 바라봅니다. 외부와 내면에서 거듭해서 일어나는 싸움. 여기에 굳건히 맞서니까 '맨주먹'이 메이스 윈두에 걸맞은 이미지를 나타낸 듯 합니다.
하이드로스패너가 아나킨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본 까닭이 이러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뭔가를 만들어내고 고치며 개조하는 부분이
돋보입니다. 어린 인간 소년이 포드 레이서에서 죽지 않은 점에 놀라지만, 이를 모는 차량을 자기 스스로 만들어 냈던 내막에 더욱
놀랍니다. 시스의 복수에서는 퇴색되었으나 다른 작품에서는 아나킨이 자신의 솜씨를 특출하게 나타내는 장면이 나옵니다. 제다이
스타파이터에 초공간 도약 엔진을 붙인 점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지요. 이러니까 아나킨이 싸우는 자가 아닌 일하는 자에 초점을
맞추면 더욱 좋았으리. 이런 얘기를 덧붙입니다.
![profile](http://www.joysf.com/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546/546.jpg)
<오. 우리가 여기서 어떠한 고통을 겪고 있는지 아는 그대여, 그대의 기도 속에서 우리를 잊지 마오.>
- 출처 : 듄 우리말 번역본(출판사 : 황금가지) 제 1권 17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