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플라톤의 철인 정치와 우생학을 통한 유토피아 건설을 주제로 에세이를 쓰고 있는데 제목의 의문이 떠오르더군요.


예시로 워해머 40K의 신격화된 철인,  '황제'의 의지는 사실 상 인류의 의지라 보아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친구와 토론을 한 번 거쳤습니다만 상황에 따라 다르다, 인류의 의지를 어떻게 정의해야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라는 모호한 답 정도만 얻어냈을 뿐 부족하내요.


그리고 위의 질문에 하나 더 얹자면


만약 철인 정치의 약점인 철인의 부재, 타락이 체제의 붕괴로 이어진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철인을 영원불멸불변하는 인공지능으로 삼으면 


이 인공지능이 가지는 사명이가 인류의 의지라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