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입니다. 단순히 더운게 아니라 푹푹 찌는 느낌이지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생각보다 기온이 높지 않은 경우도 많다는 것입니다.


가끔은 에어콘을 켜서 기온을 낮추어도 뭔가 더위가 가시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습도". 사실은 온도가 아니라 습도가 문제인 것이지요.


왜냐하면, 습도라는 것은, 특히 상대 습도라는 것은 이른바 '포화 습도'와 관련된 것인데, 이 '포화 습도'라는 것이 공기가 더워질수록 높아지므로, 단순히 기온만 낮추면 '포화습도'가 낮아지면서 상대습도가 높아지고, 불쾌지수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에어콘만을 계속 켜는 건 온도를 낮추는 동시에 습도를 무진장 높여버리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 경우에는 에어콘을 제습 모드로 켜서 일단 습도를 낮추고 나서 다시 냉방을 하는게 더 효과적이지요.


그렇지 않고 에어콘만 계속 켜면... 분명히 시원한 듯 하면서도 뭔가 찜찜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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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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