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을 했는데 그걸 본인도 아니고 3자가 설명해야되는 반응이 나온다는건 농담이 잘 안됬다는 소리며

가장 재미없는 경우네요.

뒤돌아서 큭큭웃는 이모티콘 붙인것도 쁘러스로

도발같은 조롱같은 느낌이 풍기니까 지나친거 같다고 댓글다니

심각들 하다며 드립이니까 드립으로 받으라고요?

이게 드립인지 아닌지가 뭐가 중요합니까? 재미가 없다니까요.

여기선 병신,개새끼,호구,쓰레기,같은 단어로 리뷰글 쓰거나 드립치지 않는다는건 잊으셧나보네요.

다른 분들은 모를지 몰라도 전 압니다만... 문제는 그 말은 보통 상대방이 대놓고 이상한 짓을 할 경우에 써먹는 거고, 그나마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지다는 식으로 보완을 시켜주죠. 하지만 여기서는 다들 진지한 감상글이라고 쓰는 판에 그걸 보고 병신 같고 더 나아가 재밌다고 하면...안 좋게 읽히기 쉽죠.

아는데도 보는순간 헉 했는데...  

 대개는 무차별적으로 쓰진 않는데요. 뭔가 웃기게 보이기라도 하는 짓을 했다면 상관없는데, 그것도 아니고. 

 드립을 날릴만큼 친분이 있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서로 술마실 사이로 친한거 아니면 당사자에게 대놓고 할 드립도 아닌것 같은데.

 혹은 댓글창에 대놓고 반말로 적는게 용인되는 분위기라거나.

그리고 그 드립을 날리는 대상 게시글은 드립이 아니더라도 대개 '병신'이라는 비속어를 쓸 수 있는 분위기인 경우가 많은데 그것도 아니고. 별로 상황에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 죄송합니다. 이건 제가 잘못 이해한거로군요.

저는 저 드립의 대상이 영화라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보진 못했지만, 감상평 이전에 기대평을 할 수 있다면 이 영화에 대한 제 기대가 딱 저 드립이라선지···.

다시 보니 "영화를 보고 온 클럽 사람들"을 두고 한 말이었군요. 확실히 이 경우라면 편하게 대하는 친구가 아니라면 들으면 확실히 열받을만한 말입니다.

저건 문맥상 영화본 사람들에게 하는 말로 이해됩니다. 지금 덧글들은 당연한 반응같습니다. 평소에 활동을 자주하시는 분이라 회원들에게 저런말을 썼다고 믿기 힘들지만 본인의 정확한 해명이 있기전에는 상당히 무례한 내용의 글입니다.

저도 읽자마자 당연히 '이 영화..병신같지만(그래서 리뷰에 불만을 쏟아내지만) 재밌어'

로 이해했는데요. 

댓글들 반응이 좀 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리뷰들 양상이 딱 '이 영화 병신같은데 난 다섯번 봤다고...'이런 느낌들이잖아요(저도마찬가지)

길예르모 델 토로 영화들이 애초부터 그런 영화들이라 저도 영화쪽을 두고 하는 말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다들 아니라네요. 그래서 아닌 줄 알았는데, 저 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또 있었군요.

모초무님 댓글로 더 혼란스러워졌습니다.-_-a

저도 다들 왜이러시나 했습니다. 그냥 퍼시픽림 빗대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 병신같지만 재밌어 이렇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