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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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8
바이오쇼크 시리즈가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소재는 한가지 사상이 폭주하여 무너진 오버테크놀러지의 도시라는 겁니다.
수중도시 랩처는 1편에서는 자유지상주의가, 2편에서는 전체주의가 폭주했고 생명공학을 중심으로한 오버테크놀러지가 발전했습니다.
인피니트의 공중도시 컬럼비아는 광신과 인종차별주의, 국수주의가 폭주했고 양자역학을 중심으로한 오버테크놀러지가 중요한 소재입니다.
수중도시와 공중도시가 나왔으니 이제 남은건 이동도시나 지하도시가 있겠군요. 기술은 당시 시대에서 떠오른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설정했다는걸 생각해보면 다음에는 아마 나노테크가 등장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사상은 잘 모르겠군요. 자본주의가 폭주한 결과가 대공황으로 대표되는 경제붕괴였고 공산주의가 폭주한 결과는 소련의 멸망과 북한이라는 좋은 예가 현실에 존재하니 뭐가 좋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른 님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대어를 낚으려면 때론 낚시꾼은 자기 자신이 미끼가 되어야 할 때도 있다.
-자작-
-자작-
2013.06.20 22:19:13
지하도시를 소재로 계급갈등이나 빈인빈 부익부를 그리면 어떨까요. 못난 이들은 지상에, 잘난 자들은 지하에 머무른다는 거죠. 부의 양극화는 자본주의의 대표적인 단점이기도 하고요. 주된 기술로는 (스팀펑크에다 지하도시니까)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방사능 같은 게 어떨까 싶습니다. 자본 창출에만 치중한 나머지, 세계가 무너지는 것도 몰랐던 거죠. 결국 지상이 무너져 부유 계층은 지하도시로 피하고, 가난한 자들은 지상에서 암울하게 하루하루….
<타임머신> 같은 소설에서 써먹은 오래된 설정이긴 하지만,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바이오쇼크는 충분히 만들었으니 시스템쇼크3나 한 번 만들어 줬으면 좋겠군요.
그러고보니 '블레임' 읽다가 이걸 배경으로 해서 시스템 쇼크 시작 게임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었는데........
스토리도 사회 통제 시스템 붕괴 이후 막장으로 가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만들었으니 제목에도 딱이고요.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