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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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과학 뉴스 몇가지.
의학 – 건망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물질 합성 성공
영국에서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기억력 저하를 막을 수 있는 신물질의 합성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5년 안에 실용화될거라는데 실용에 성공하면 좀 더 건강한 삶을 오래 지속할 수 있겠네요.
기사 : 연합뉴스
생태 – 고래의 똥, 지구를 살리다.
고래의 똥이 심해에서 섭취한 질소 같은 양분을 표층에 전달하는 '상향생물펌프'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본래 고래는 심해의 영양을 착취하는 존재로 여겨지는 사례가 많았지만, 하버드대의 이번의 연구를 통해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고래가 표층에 전달하는 양분의 양은 강물에서 공급되는 양을 훨씬 넘어선다고 하는데, 결국 모든 생물은 생태계에 이바지한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기사 : 경향 신문
심리학 – 장시간의 TV나 컴퓨터, 아동의 정서에 좋지 않다.
TV나 컴퓨터 앞에서 2시간 이상을 보내는 어린이는 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기기 쉽다고 합니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의 연구팀에서 어린이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나온 결과에 따르면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있을 때 무엇을 하는가가 중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독서 등은 악영향이 없었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함께 독서하는 가정이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기사 – 한국 경제
고생물학 - 33억년전 미생물 활동 흔적 발견
지구의 생명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노르웨이의 베르겐 대학 연구팀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33억년전의 미생물 활동 흔적을 발견, 세계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화학물질 등을 통해 그보다 오랜 흔적을 발견하기도 했지만, 이번 연구는 ‘생물 활동’마저 관측했다는 점에서 좀 더 뜻깊은 일입니다. 이처럼 긴 지구의 생명활동,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기사 – 연합뉴스
의학 – 생물다양성 조약,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이익 배분 문제로 난항.
일본의 나고야에선 '생물다양성조약'준비회합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의 중심주제는 신병원균 연구를 위해 개발도상국에서 제약회사에 병원균을 제공하는 문제입니다.
선진국에서는 가능한 신속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에 대해 개발 도상국은 신속한 것도 중요하지만, 제약 회사에서 벌어들이는 이익이 적절하게 분배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제껏 신약 개발에서 제약 회사가 이익을 독점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만큼 개발도상국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지만, 인류의 미래가 달린 신병원균 연구가 이익 문제로 늦어지는 것은 조금 생각해 봐야 겠네요.
우주 – 하야부사, 미립자 공개
힘겨운 귀환으로 감동을 준 소행성탐사선 하야부사의 캡슐에서 발견된 미립자가 공개되었습니다.
전자 현미경 사진을 통해 공개된 이 내용에는 캡슐에 수많은 미립자가 있다는 것이 함께 소개되었는데, 이들은 물질 구성으로 볼 때 발사 당시 포함되었던 것이 아니고 지구 밖의 물질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하야부사의 임무가 성공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이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진은 일본 우주 기구에서 제공한 것. 붉은 부분의 물질이 지구 밖 물질일 가능성이 높다.
우주 – 일본, 암흑물질 검출 지하 시설 완공
일본에서 암흑물질을 검출하기 위한 지하시설 XMASS를 완성했습니다. 지하1km 지점에 세워진 이 시설은 도쿄대학에서 3년간 60억엔(약 60억원)을 들여 만들었는데, 미국이나 유럽의 같은 시설에 비해 감도가 50배에 이른다고 합니다.
암흑물질은 우주 질량의 23%에 이르지만 아직 검출하지 못한 것으로 이의 검출은 우주의 신비를 밝히는데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 시설로 과연 암흑물체의 정체를 밝힐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우주 – 우주에서 고전압 발전에 도전하다.
인공위성이나 우주정거장에서는 전력문제가 중요합니다. 특히 대형 시설을 만들고 다양한 연구를진행하려면 무엇보다도 높은 전압이 필요하지만, 현재의 발전 기술로는 160V 정도가 한계입니다.
이번에, 일본 규슈공업대학의 학생들이 만든 위성이 300V 고전압 발전에 도전할 예정이라 합니다. 내년 발사 예정으로 앞으로 우주 개발에 이바지할 것이 기대됩니다.
(그나저나,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인공위성을 만드는 나라와 나라에서 만든 인공위성조차 제대로 못 쏘아 올리는 나라… 아직 차이가 많군요.)
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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