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다이 카운슬은 코루스칸트 대도시와 동떨어진 제다이 템플 최상층에 위치하고 있다.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훈련을 받기 위한 사전 심사를 위해 카운슬로 찾아왔을 때 그를 시험한 마스터들 중, 자그마한 제다이 마스터 이븐 피엘이 있었다. 그는 분홍색 피부, 크고 축 늘어진 귀, 그리고 상처입은 외눈의 얼굴을 지닌 작은 휴머노이드였다.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로운 감각을 지닌 그는 내전에 시달리던 행성 라닉 사람이다. 일단의 코렐리안 외교관들이 이 행성을 돕기 위해 행성에 파견되었을 때, 라닉 최고위 권력층의 핵심에 도사리고 있던 레드 라로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기습을 당했다. 이븐 피엘은 그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왔고, 비록 혼전 도중 왼쪽 눈을 잃기는 했지만 비교적 간단히 7인의 암습자들을 요절내버렸다.

그 이후, 코렐리안 외교관의 딸이었던 제다이 아디 갈리아는 상당 기간 그에게 강한 부채의식을 느껴야 했다. 하지만 이븐 피엘은 그 흉터를 그의 명예와 용기, 그리고 의지력의 상징으로 여겼고, 평생동안 그것을 자랑으로 여겼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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