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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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20kg
암모니아 4L
석회 1.5kg
인 800g
소금 250g
초석 100g
황 80g
불소 7.5g
철 5g
실리콘 3g
1 산소 6 % 물과 각종 유기화합물 8
2 탄소 8 % 유기화합물의 기초
3 수소 10 % 물과 유기화합물
4 질소 3 % 단백질을 만듬
5 칼슘 2 % 뼈의 주성분
6 인 1 % 뼈에는 무기, 뇌에는유기의 형태로
7 칼리움 0.35 % 염류로 되어 주로 조직중에
8 유황 0.25 % 주로 단백질에 포함됨
9 나트리움 0.15 % 염류로 되어 주로 조직중에
10 염소 0.15 % Na과 K과 결합하여 있음
11 마그네슘 0.05 % 뼈에 포함됨
12 철 0.004 % 혈액중에
13 옥 소 0.00004% 갑상선에 포함된
14 망 간 미량
15 동 미량 간장에 많음
16 아 연 미량 조직중
17 규 소 미량 모발중
18 비 소 미량
19 불 소 미량
20 취 소 미량 폐와 혈액중에
21 닉 켈 미량 골격
22 코 발 트 미량 조혈작용
23 알 미 늄 미량 골격
24 세 폐 움 미량
25 붕 소 미량
26 스토론티움 미량
27 바나디움 미량
<인간의 재료>...
언젠가 만들고싶어진다는..(?)
결론은 그 에너지로 인간을 먹이고 살리면 궂이 힘들게 만들지 않아도 인구가 두배로 불어나겟지요.(?)
결론이 좀 이상합니다만, 여튼 모 만화영화에서 손뼉치고 터치좀 하면 뭐가 나오는 연금술사가 나오는데, 이 연금술사는 한가지의 변형에
핵폭탄 수천발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분이시므로 존경합시다.
요지는 만들수는 있죠.
하지만, 그렇게 해서 '복제 인간'을 만들었을때 정말로 생명체로서 기능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 누구도 그렇게 만들어 보지 않았으니까요.
또 한가지 방법으로는 DNA를 이용해서 차츰차츰 성장시키는 것이겠지요. 이 방식이라면 아마도 생명체로 기능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어느 쪽이 좋을까요? 만일 분자 구조를 완벽하게 복제할 수 있는 장치가 존재한다면 생명체를 차츰 성장시키기보다는 복제 기술을 이용하는 쪽이 더 빠르고 쉽게 복제를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생물이 성장하는 것은 한 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 만큼 '그 기간 동안 몸을 유지하는데'에도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분자들을 조합해서 생명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만큼 에너지도 절약되기 때문이지요.
실례로 우리들이 이렇게 성장하는 동안 먹은 음식물의 양을 다 따져보면 수십, 수백톤에 이르겠지만 실제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것은 불과 수십 kg의 고기와 뼈 등등... 만일 이제까지 먹은 고기 등을 다 모아서 '인간'을 만든다면 수천, 수만명을 만들 수 있겠지요.
그런 점에서 '합성 기술'은 이른바 '염가 인력'을 만들어내는데는 최고의 기술이 아닐까 합니다. 기억까지 심어넣을 수 있다면 완벽하죠. 그리하여 레플리컨트들의 난동이 일어나고 블레이드 러너가...^^
추신) 과거의 연금술 중에는 인간의 재료가 될 듯한 여러가지를 모아서 호문클루스라는 인조 인간을 만들어내는 연구가 행해지곤 했습니다. 물론, 실제로 성공한 일은 없다고 알지만, 이것이 일종의 '합성 인간'이 될까요?
아... 생각해 보면 성경에 나오는 아담과 이브 자체가 합성인간이군요. 진흙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예컨데, 무슨 이유에서인가 사망하게 되는 사람을 관찰한다면, 두뇌기능이 살아있고, 심장이 뛰고, 횡경막이 움직이며 허파로 숨을 쉽니다. 그러다가, 임종을 맞이하게 되는 순간, 그 기능들은 차례 차례 멈춰버리죠. 아직 몸 안에 살아있는 세포와 조직들은 있으나, 혈액순환이 멈추면서 그러한 것들도 모두 활동을 멈추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이렇게 사망한 직후의 인간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니라 시체이지요.
인간의 재료와 설계도를 갖고 분자단위로 모든 결합을 완벽하게 해서 만들어지는 것은, 위의 예시에서 사망하기 전의, 살아있는 인간의 기능을 할까요? 아니면, 분자단위로 완벽하게 제조해봤자 만들어지는 것은 시체에 불과할까요? 그렇다면 그 시체와 다를 바 없는 단백질 덩어리에 '생명'은 어떻게 '불어넣'는 것일까요?
사실, '생명'이라는 것에 대한 지식이 일천한지라 (그것이 '혼'처럼 육신+알파 라는 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작은 단위의 것이 모여 스스로 조직되었을 떄 발생하는 '기능'으로 이해해야 한다.. 는 정도만 겨우 이해하고 있는 수준이라서요.. 쩝) 어떻게 될지 감도 안잡히네요.
하지만, '분자단위'에서부터 만든다는 것은 말하자면, 조형사가 피규어를 재료 단계에서부터 만든다.. 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굳이 분자단위에서 조립을 한다기 보다, 프라모델의 런너에서 부품을 떼어 조립하는 식이면 어떨까요? 예컨데,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한 것 처럼 싱싱한 사체의 부분을 모아다가 조립하면요? 면역반응이니 그런 것들이야 어쨌든 살아있어야 생기는 것이니까 문제가 없을테고, 대단히 발전한 기술력을 통해 팔, 다리, 몸통, 머리를 모아서 조립을 한다면 굳이 분자단위로부터 만들어낼 이유는 없겠죠.
그런데, 그렇게 조립해서 인간의 외형을 만들었다고 해서 그 순간 숨을 쉬며 살아날 것 같지는 않네요.
==; 아.. 횡설수설이 되어버렸군요.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니.. 이렇게 되네요.. ㅋ
한편으로 6번째 날에서 나오는 복제인간은 미리 비슷한 성체를 여럿 만들어놓은 뒤 이걸 적절히 변형시키고 기억을 주입해서 탄생하는 방식으로 기억합니다. 이런저런 SF물에 종종 나오지만, 키우는데 몇 년씩 걸리는 복제인간은 별 의미가 없다는 데서 꽤 그럴듯하지 않나 생각해봤습니다만.
저도 기계론을 어느정도 지지하기는 하지만 그러면서도 생명에 뭔가 특별한 무었이 있고 그것이 발견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기도 합니다.
인간의 원죄는 바로 '지식에 대한 욕망'이 아닐까요?
단위도 같고 조성도 같은 놈이 전혀 희안한 물성을 갖는 물질이죠.
이것은 어떤분자를 거울에 비추면 나타나는 거울상의 물질입니다.
만약 분자조합기가 삐끗해서 이성질체라도 조합해내는 날이면 모든게 말짱 황이 될터입니다.
사람들은 인간을 재 창조해 내기위해 수천만달러에 수백년의 노력을 기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요...
남녀가 벌거벗고 레슬링 몇판 뛴 다음 10달만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도 되긴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것은 통제입니다. 실험실에서 인간을 뽑아내려고 하는것도 생명에대한
통제력을 손에 쥐고 싶어하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아시다시피 원자하나조차도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현실은 인간을 우울하게 만듭니다.
에른스트 마하의 회의의 구름이 무리 머리위를 가득 뒤덮죠.
이래서 우리에게는 SF가 필요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