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봇은 밀레니엄 트랜스포머의 시작이자 트랜스포머의 부활을 알린 작 입니다.

그동안 타카라는 용자시리즈 로 나가다가 비스트워의 인기로 인해 가오가이가를 마지막으로 제작하고 후에 다시 트랜스포머 쪽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국내에 영화 트랜스포머가 흥행하면서, 우리나라에 트랜스포머를 널리 알리게 된계기가 되었는데요.

사실 그전에도 몇몇 애니메이션이 방영한적도 있었습니다.

'내가 어렸을적에 본 이게 트랜스포머 였어?..' 이런 예처럼 말이죠.

다만 트랜스포머라는 제목을 거의 사용을 안했으니 모를수밖에요.

카로봇(국내명 정의의 용사 카봇.) 처음 방영했을당시. 저는 비스트워에 더 열광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저역시 트랜스포머를 몰랐던 터라 비스트워의 참신함이 좋았는데.. 카봇은 타 용자들과 똑같은 점이 있어 실망을 했지요.

(카봇은 트랜스포머 보다 용자쪽에 더 가까운건 사실입니다.)

게다가 방영당시 중딩때라서 볼시간도 없었고..

완구는 상당히 높은 퀼리티를 자랑했는데, 일본내에서는 15세 이상만 판매를 할 정도로 복잡한 변신구조를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애들에게 판매를 했다가 가장 많이 팔렸지만 가장 많이 반품된 물품이 되어버리는 참극을 맛봤죠;;;

그안좋은 기억때문인지 수입사 손오공에서는 용자 시리즈는 재판하지만 카봇시리즈는 재판할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저 입대당시엔 옥션에 9000원에 많이 널렸었는데.. 제대후에는 레어가 되어버리고 말았죠.

그 레어급을 블로그 이웃분 덕분에 제손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후후..

(비록 중고긴 하지만 이제구할수 없는데 이것이라도 구할수있으니 오죽 좋으랴~.)

미국명 : 옵티머스 프라임

일본명 : 파이어 콘보이

길고(?) 아름답습니다!

초기부터 콘보이(옵티머스) 는 쭉 트럭이었으나 이시리즈에서는 트럭이 아닌 소방차입니다.

바퀴는 다 굴러다니게 되어있고, 유리는 클리어 재질로 되어있어 더 뽀대가 나는군요.

게다가 매끈하게 잘빠진 몸매도 제법 마음에 드는군요.

사진 출처 - 우측 하단

화제 신고는 119 하지만 한국판에서만 바뀐거죠.

(사실 나는 저걸 더 원했단 말이다! 버럭~! 스티커 개조법이나 배워볼까?..)

및바닥 접사.

다른건 변신때문에 그렇다 쳐도 중간의 빈공간은 좀 그렇군요..^^;

고가 사다리 가동!

최대로 들어올린모습.

제법 깁니다~+_+

고가 사디리 안에는 미사일발사 기믹이 숨겨져 있습니다.

관련버튼을 누르면, 4개의 미사일이 벌떡 일어섭니다.

(마지막 끝부분이 미흡하게 일어나는게 신경 쓰이기는하나..)

포트부분의 버튼을 따로 눌러야만 발사.

사운드 기믹.(화살표)

사이렌이 빛을 내며 5가지 음향들을 냅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사운드기믹은 미국판입니다.

파이어 콘보이가 아닌 옵티머스 프라임의 목소리가 나오지요.

박스에는 파이어 콘보이지만 음향은 옵티머스 프라임.

transform~!

파이어 콘보이.

마치 이소룡의 마른 근육을 연상시키는 갑빠와 복근이 인상적입니다.

가슴 테두리와 복근은 재질이 멕기로 되어있습니다.

등짝을 보자.

음.. 뒤에 덮개가 등짝을 가렸군요^^;

초기 콘보이의 얼굴을 잘따르고 있으면서 샤프한 몸매에 갸냘픈 얼굴이 매력입니다.

귀는 움직일수있고요.

액션 동작들.

늘씬한 몸에 걸맞게 가볍고 제법 가동률도 좋습니다.

기본무기 권총(일명 딱총;;) 의 위의 바퀴부분은 원래가 재질이 약한건지 아니면 깨작거린게 너무 힘을준건지 만지다 부러져 버려서 약간의 정신적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물론 바로 프라모델용 접착제로 치료.




그리고.. 비클모드시의 소방차의 뒷부분은 합체 파츠로의 역할뿐만 아니라..











파이어 콘보이의 업그레이드형. 슈퍼 파이어 콘보이의 합체 파츠 이기도 합니다.

합체한 모습도 비례와 균형이 잘잡혀 있습니다.

그리고 제법 묵직, 고가 사다리 덕에, 넘어질 염려가 없죠.





얼굴접사.

왼쪽가슴의 오토봇 마크가 새겨진 뚜껑을 열면 오토봇 대장의 상징 매트릭스기 수납형이 아닌 부착형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뚜껑 열린 사진 용량상. 생량합니다..






액션 포즈라고 해봐야.. 거의 없습니다.

합체전에는 나름 날렵해서.. 포즈잡기도 쉬웠는데.. 합체시에는 블리자드 캐논(고가 사다리.) 를 앞으로 뻗히는것 밖에는.. 잡힐만한 포즈가 없네요.. 다른포즈도 좀 연구해봐야 겠습니다.




완구는 성인대상으로 만들어졌다지만, 변신구조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비스트워 시리즈가 제일 악직일 정도..;;;

비스트워를 만진 덕분에.. 손놀림이 익숙해 진것일지도 모르죠..

지금 현재 레어라고 하니.. 구하기쉬울때 구해두는게 더 좋을겁니다.

퀼리티도 높고.. 제법 9000원 보다 더높은 값어치를 하는 물건 입니다.



덧. 수정하느라.. 정말 고생 하고, 시간 잡아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