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다큐멘터리 등 모든 작품에 대한 이야기. 정보나 감상, 잡담.
슈퍼 로봇 이야기, 괴수/괴인/초인 이야기 외에...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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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2,958
오랜만에 글을 쓰는 busterwolf입니다.
(마지막에 제가 쓴 글이 작년 11월이네요. 그 때 인생문제로 고민하던 시기. 많은 조언 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영화 avp가 개봉했고 관심있는 이들에게 화제와 얘깃거리로 부풀기 시작했던 것도 꽤 많은 시간이 지났네요.
많은 팬들에게 그렇듯이 avp의 트레일러 예고편부터 흥분과 기대감으로 저도 잠을 설치다 시피 했고
영화관에서 친구랑 같이 보았습니다.
일단 '프레데터'쪽 팬에 가까운 저는 프레데터들을 먼저 관심을 가졌었는데
이전과는 많은 부분이 세세하게 달라졌더군요.
프레데터의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는 날붙이 리스트 블레이드는 더욱 길고 날카로운 디자인이 되었으며
숄더 캐논은 지지대가 길어지고 포자체의 크기도 길고 거대해졌습니다.
스텔스시 연출도 미려해졌고
프레데터 열감지 특수 시야도 색감이 바뀌고 디테일한 면까지 비춰주는 면모를 보이며 시야변경시 전에는
먼저의 시야가 화면의 오른쪽으로 쓸려나갔는데 이번에는 왼족.
기본시야의 색은 붉은색을 베이스로 인간들은 적색에 더욱 밝은 빛을 내는 느낌으로 바뀌었으며
녹색의 시야가 새로생겼고요.(이걸로 에일리언들을 봅니다.)
변경점의 잔재미들 중에는 이 프레데터들만의 특수한 소리들도 빠질수 없죠.
예전부터 나오던 그들만의 음성인 '크르르륵'과-마치 사냥감을 지켜보면서 입맛을 다시며(?) 지켜보는 느낌의-프레데터 1탄에서 마스크를 벗고 우렁차게 외치던 특유의 효과음(avp2 게임에서는 시체의 목을 따면 나오지요?).은 여전하고 새로이 추가된 음성(?)이.
기억하실겁니다. 켈틱 프레데터가 그리드 에일리언과 싸울때 동료 프레데터가 죽자 에일리언을 쳐다보면서 내는 소리이며, 그리드와 싸우는 중, 대치상황에서 리스트 블레이드를 치켜들면서 내는 소리이고, 후에 스카 프레데터가 숄더 캐논을 얻은 상태에서 에일리언들이 몰려오는 걸 느끼고 몸을 뒤로 돌리면서 으르렁대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이 소리들은 마치 호랑이가 사냥감을 앞에 두고 으르렁대는 느낌과 유사한 사운드를 내며(녹음시 그 소리를 추출해 쓴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호랑이 스럽습니다. 아니면 사자일지도? 표범이라던가) 적을 보고 전의를 강하게 드러내는 소리로서 그 느낌이 매우 잘 살아납니다.
개인적으로 avp영화에서 프레데터의 이전과 비교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상깊은 점은 이 소리였습니다.
또한 숄더 캐논의 소리 역시 새로운 느낌으로 옵니다. 삼각점으로 겨냥시 나오는 '지이잉'스러운 소리는 여전하지만, 숄더 캐논자체의 스타일과 용량이 바뀌어서 그런 걸까요. 예전의 숄더 캐논은 '푸슉'하는 소리와 함께 어찌보면 위장하는암살자나 사냥꾼이 조용하게 암살하는 느낌의 사운드를 보여줬었고 프레데터 1탄 후반에 아놀드를 노리면서 허공에 강한 출력으로 발사할때도 '슈팡~'하는 느낌으로 불붙은 폭죽이 터지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 avp에서의 숄더 캐논
은 음.... 의성어로 표현하자면
'지이잉(삼각점 겨냥) - 쥬쥬쥬즁~(숄더 캐논의 파워를 충전한다는 느낌? 초탄 발사전에 잠깐 나옵니다.) - '퉁!'- '퍼쾅!' 이런 느낌이랄까요?
숄더 캐논 특유의 단발성에 더욱 구경이 커져서 가진 묵직함을 강조한 느낌의 사운드를 보여줍니다.
게임 avp2를 접했을때 종족 특유의 특성을 보여준 스킬들과 무기들, 그리고 시야들도 인상적이었지만, 이전 영화내에서 보여준 여러 특징적인 효과음들을 적재적소에 잘 재현해서 그 소리의 감동덕에 헤드폰도 껴가며 밤에 플레이를 했었고 지금도 그 '소리의 맛' 덕에 가끔 플레이를 하곤 합니다.
또한 이 덕에 avp 영화에서 '그들만의 소리'에 관심이 많이 갔었고 집에서 몇번씩 보면서 머릿속에 넣어두고 곱씹어보기도 했었죠.(할 일이 없는건지...... )
avp의 영화가 사실 혹평이 더 많은 영화이고 팬무비로서 어찌보면 한계를 보여준 물건이기도
하지만, 돈 내고 보면서 막상 그래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임에는 사실이었고,
이런 새로운 사운드에서 오는 즐거움과 시각적 연출의 발전이 낳은 결과물들은
'그래도 괜찮은 영화였어'라고 다시금 이 avp를 생각하게 합니다.
물론 아쉬움도 많은 영화였지만......
이제는 '활동'을 해야하는
버스터 울프
(마지막에 제가 쓴 글이 작년 11월이네요. 그 때 인생문제로 고민하던 시기. 많은 조언 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영화 avp가 개봉했고 관심있는 이들에게 화제와 얘깃거리로 부풀기 시작했던 것도 꽤 많은 시간이 지났네요.
많은 팬들에게 그렇듯이 avp의 트레일러 예고편부터 흥분과 기대감으로 저도 잠을 설치다 시피 했고
영화관에서 친구랑 같이 보았습니다.
일단 '프레데터'쪽 팬에 가까운 저는 프레데터들을 먼저 관심을 가졌었는데
이전과는 많은 부분이 세세하게 달라졌더군요.
프레데터의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는 날붙이 리스트 블레이드는 더욱 길고 날카로운 디자인이 되었으며
숄더 캐논은 지지대가 길어지고 포자체의 크기도 길고 거대해졌습니다.
스텔스시 연출도 미려해졌고
프레데터 열감지 특수 시야도 색감이 바뀌고 디테일한 면까지 비춰주는 면모를 보이며 시야변경시 전에는
먼저의 시야가 화면의 오른쪽으로 쓸려나갔는데 이번에는 왼족.
기본시야의 색은 붉은색을 베이스로 인간들은 적색에 더욱 밝은 빛을 내는 느낌으로 바뀌었으며
녹색의 시야가 새로생겼고요.(이걸로 에일리언들을 봅니다.)
변경점의 잔재미들 중에는 이 프레데터들만의 특수한 소리들도 빠질수 없죠.
예전부터 나오던 그들만의 음성인 '크르르륵'과-마치 사냥감을 지켜보면서 입맛을 다시며(?) 지켜보는 느낌의-프레데터 1탄에서 마스크를 벗고 우렁차게 외치던 특유의 효과음(avp2 게임에서는 시체의 목을 따면 나오지요?).은 여전하고 새로이 추가된 음성(?)이.
기억하실겁니다. 켈틱 프레데터가 그리드 에일리언과 싸울때 동료 프레데터가 죽자 에일리언을 쳐다보면서 내는 소리이며, 그리드와 싸우는 중, 대치상황에서 리스트 블레이드를 치켜들면서 내는 소리이고, 후에 스카 프레데터가 숄더 캐논을 얻은 상태에서 에일리언들이 몰려오는 걸 느끼고 몸을 뒤로 돌리면서 으르렁대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이 소리들은 마치 호랑이가 사냥감을 앞에 두고 으르렁대는 느낌과 유사한 사운드를 내며(녹음시 그 소리를 추출해 쓴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호랑이 스럽습니다. 아니면 사자일지도? 표범이라던가) 적을 보고 전의를 강하게 드러내는 소리로서 그 느낌이 매우 잘 살아납니다.
개인적으로 avp영화에서 프레데터의 이전과 비교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상깊은 점은 이 소리였습니다.
또한 숄더 캐논의 소리 역시 새로운 느낌으로 옵니다. 삼각점으로 겨냥시 나오는 '지이잉'스러운 소리는 여전하지만, 숄더 캐논자체의 스타일과 용량이 바뀌어서 그런 걸까요. 예전의 숄더 캐논은 '푸슉'하는 소리와 함께 어찌보면 위장하는암살자나 사냥꾼이 조용하게 암살하는 느낌의 사운드를 보여줬었고 프레데터 1탄 후반에 아놀드를 노리면서 허공에 강한 출력으로 발사할때도 '슈팡~'하는 느낌으로 불붙은 폭죽이 터지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 avp에서의 숄더 캐논
은 음.... 의성어로 표현하자면
'지이잉(삼각점 겨냥) - 쥬쥬쥬즁~(숄더 캐논의 파워를 충전한다는 느낌? 초탄 발사전에 잠깐 나옵니다.) - '퉁!'- '퍼쾅!' 이런 느낌이랄까요?
숄더 캐논 특유의 단발성에 더욱 구경이 커져서 가진 묵직함을 강조한 느낌의 사운드를 보여줍니다.
게임 avp2를 접했을때 종족 특유의 특성을 보여준 스킬들과 무기들, 그리고 시야들도 인상적이었지만, 이전 영화내에서 보여준 여러 특징적인 효과음들을 적재적소에 잘 재현해서 그 소리의 감동덕에 헤드폰도 껴가며 밤에 플레이를 했었고 지금도 그 '소리의 맛' 덕에 가끔 플레이를 하곤 합니다.
또한 이 덕에 avp 영화에서 '그들만의 소리'에 관심이 많이 갔었고 집에서 몇번씩 보면서 머릿속에 넣어두고 곱씹어보기도 했었죠.(할 일이 없는건지...... )
avp의 영화가 사실 혹평이 더 많은 영화이고 팬무비로서 어찌보면 한계를 보여준 물건이기도
하지만, 돈 내고 보면서 막상 그래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임에는 사실이었고,
이런 새로운 사운드에서 오는 즐거움과 시각적 연출의 발전이 낳은 결과물들은
'그래도 괜찮은 영화였어'라고 다시금 이 avp를 생각하게 합니다.
물론 아쉬움도 많은 영화였지만......
이제는 '활동'을 해야하는
버스터 울프
여기는 sfwar. 친구의 소개를 뒤로 하고 드디어 발자욱을 내딛는다. 그렇습니다. 친구 뒤에 업고 여기에 처음 옵니다. 무슨 일이 있을 지 기대합니다. 즐거운 일이 있기를 바라면서.
저도 프레데터 매니아이긴 한데 많이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