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 겸 글 하나 올립니다. 이곳은 완전히 저의 고향 같은 분위기군요. 어째서 여태 몰랐을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에일리언2(Aliens 1986)와 람보2 (Rambo : First blood part 2 1985)와의 연결고리에 대해 말해 볼까합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983년도에 터미네이터를 기획하면서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의 스케쥴 때문에 약 4개월을 허송세월을 하고 있었습니다. 돈도 다 떨어지고 제작비도 대지 못해 쩔쩔 매고 있는데 마침 트라이스타사에서 람보2의 시나리오 의뢰가 들어온것입니다. 카메론은 그동안 머리속에 그리고 있던 밀리터리 sf를 베트남전으로 살짝 바꾸어서 끼워넣었고 시나리오 대로 영화는 제작되어 1985년도에 대 히트를 치게 됩니다.

한편 1984년에 터미네이터로 대박을 맞은 카메론에게 에일리언의 속편 의뢰가 들어오고 그는 에일리언속편을 밀리터리 sf로 바꾸어서 제작을 하게 됩니다. 물론 영화의 전개는 어쩔수 없이 그가 그동안 구상해 왔던 스토리 텔링을 따르게 되고 이는 람보2의 미래판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실종된 사람을 찾으로 가는 과정에서 많은 반대물을 처리하고 구해내나 아군의 배신으로 인해 주인공은 역경에 빠지고 다시 이를 영웅적으로 극복해 내면서 실종된 사람을 결국 구출해낸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이 모든것을 능가 하는 일종의 보스(?)와의 최후 결전이 펼쳐지고 영화는 엔딩으로 가게된다.'

에일리언과 람보2는 기본 플롯이 거의 흡사합니다. 단지 전장이 정글에서 외계행성으로 게릴라가 전사 에일리언으로 죤람보가 리플리로 소련군 하인드 헬기가 퀸에일리언으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그 와중에 등장하는 각종 소품들 엮시도 람보의 배틀 에로우는 우주해병의 펄스건으로 드롭쉽은 헬기로 로더는 rpg로 치환 될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한다면 람보2와 에일리언2는 배다른 형제 사이라고 할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