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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역사 포럼
밀리터리, 군사 과학, 그리고 역사와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게시판.
역사 속의, 또는 현대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들과 관련한 뉴스 이외에 국내 정치 논쟁에 대한 이야기는 삼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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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보병을 대체할만한 것이 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어떤것이라도 좋습니다. 무기든, 로봇이든, 전술이든 패러다임이든 전쟁에서 보병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등장할 수 있을까요?
밀리티러 초보 팬에게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어떤것이라도 좋습니다. 무기든, 로봇이든, 전술이든 패러다임이든 전쟁에서 보병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등장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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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타밧치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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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D(Head-Up Display. 전투기 조종석 앞에 있는 투명 표시창)가 아니라 HMD(Head-Mounted Display. 가상현실 같은 데 나오는 고글형 디스플레이)일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보병을 대체할 만한 무언가를 생각하기 위해선 보병의 장점과 단점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보병의 장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구하기가 쉽고, 저렴합니다. 군사훈련을 받아야 한다고는 하지만, 정 급하면 시민들 그냥 징집해다가 일주일 된 신병에게 소총 하나 들려 전쟁터로 밀어보낼 수 있습니다. 전차나 비행기를 만들기 위해서 그보다 시간이 적게 걸릴 수도 있겠지만, 개발비가 들고 생산시설을 구축해야 하죠. 전투기를 운용 못 하는 국가는 있어도 보병을 운용 못 하는 국가는 없습니다. 국가란 사람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곳이고, 당연히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지형 적응력이나 범용성도 보병의 장점입니다.
또한 충분히 효율적이기도 하죠.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보병에게 지급되는 장비의 발전에 따라 그 효율성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입니다. 그래서 보병을 대체하기 위한 로봇 병기는 터미네이터 영화에서처럼 인간과 흡사한 형태가 되어야 할 공산이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류는 아직도 60억명을 넘어서 늘어나고 있는 중이고, 도시화는 날로 가속화되고 있지요. 미래의 전쟁에서 시가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금보단 높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시가전과 실내전에서 보병의 무시할 수 없는 역할이 더더욱 높아지게 됩니다만, 단순히 바퀴로 굴러다니는 소형 무인 장갑차량 정도로는 이런 환경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을 것 같군요.
문제는 이런 인간형 이족보행 병기가 과연 단순한 보병을 효율성 면에서 능가할 수 있느냐는 거죠. 이족보행은 기계적으로 구현하기에 다소 힘든 메커니즘입니다.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보병의 단점이 부각되어 보병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환경에서는 보병 이외의 것을 사용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일례로 사람을 구해서 훈련시켜 전장에 투입하는 비용이 비슷한 가격의 병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비싸고, 효율성도 떨어진다면?
좀 어이없는 예입니다만, 이미 그런 경우는 존재합니다. 해상전에선 보병이 사용되지 않죠. 바다란 환경 자체가 사람이 활동하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중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중전에서 보병이 맡은 역할은 없다고 봐도 좋죠. (파일럿을 보병이라 할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우주 전쟁이 일어나도 보병이 존재할까요? 힘들 것입니다. 우주전함들 사이에서 우주복과 광선총을 입고 싸우는 보병은 좀 우스꽝스럽기까지 하겠죠. 우주에서의 지상전은 어떨까요?
시가전이 없으며, 사람을 구하기도 힘들겠죠. 이런 환경에서는 파워드 슈트나 우주복이 기본 장비가 되어야 하고, 그만큼 보병의 효율이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이런 상황에서라면 보병을 보조하거나 어느 정도 대체하기 위한 무인 병기가 등장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이것으로 과연 보병을 대체한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덧) 개인적으론 우주전쟁이 일어나면 SF의 로망 중 대다수가 실현될 것이란 망상을 합니다. 하나의 성계나 행성간에 전쟁이 벌어질 경우에는 보행차량과 파워드 슈트, 반중력 차량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뭐 편견일지도 모르죠.
아무튼 보병을 대체할 만한 무언가를 생각하기 위해선 보병의 장점과 단점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보병의 장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구하기가 쉽고, 저렴합니다. 군사훈련을 받아야 한다고는 하지만, 정 급하면 시민들 그냥 징집해다가 일주일 된 신병에게 소총 하나 들려 전쟁터로 밀어보낼 수 있습니다. 전차나 비행기를 만들기 위해서 그보다 시간이 적게 걸릴 수도 있겠지만, 개발비가 들고 생산시설을 구축해야 하죠. 전투기를 운용 못 하는 국가는 있어도 보병을 운용 못 하는 국가는 없습니다. 국가란 사람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곳이고, 당연히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지형 적응력이나 범용성도 보병의 장점입니다.
또한 충분히 효율적이기도 하죠.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보병에게 지급되는 장비의 발전에 따라 그 효율성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입니다. 그래서 보병을 대체하기 위한 로봇 병기는 터미네이터 영화에서처럼 인간과 흡사한 형태가 되어야 할 공산이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류는 아직도 60억명을 넘어서 늘어나고 있는 중이고, 도시화는 날로 가속화되고 있지요. 미래의 전쟁에서 시가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금보단 높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시가전과 실내전에서 보병의 무시할 수 없는 역할이 더더욱 높아지게 됩니다만, 단순히 바퀴로 굴러다니는 소형 무인 장갑차량 정도로는 이런 환경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을 것 같군요.
문제는 이런 인간형 이족보행 병기가 과연 단순한 보병을 효율성 면에서 능가할 수 있느냐는 거죠. 이족보행은 기계적으로 구현하기에 다소 힘든 메커니즘입니다.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보병의 단점이 부각되어 보병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환경에서는 보병 이외의 것을 사용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일례로 사람을 구해서 훈련시켜 전장에 투입하는 비용이 비슷한 가격의 병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비싸고, 효율성도 떨어진다면?
좀 어이없는 예입니다만, 이미 그런 경우는 존재합니다. 해상전에선 보병이 사용되지 않죠. 바다란 환경 자체가 사람이 활동하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중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중전에서 보병이 맡은 역할은 없다고 봐도 좋죠. (파일럿을 보병이라 할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우주 전쟁이 일어나도 보병이 존재할까요? 힘들 것입니다. 우주전함들 사이에서 우주복과 광선총을 입고 싸우는 보병은 좀 우스꽝스럽기까지 하겠죠. 우주에서의 지상전은 어떨까요?
시가전이 없으며, 사람을 구하기도 힘들겠죠. 이런 환경에서는 파워드 슈트나 우주복이 기본 장비가 되어야 하고, 그만큼 보병의 효율이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이런 상황에서라면 보병을 보조하거나 어느 정도 대체하기 위한 무인 병기가 등장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이것으로 과연 보병을 대체한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덧) 개인적으론 우주전쟁이 일어나면 SF의 로망 중 대다수가 실현될 것이란 망상을 합니다. 하나의 성계나 행성간에 전쟁이 벌어질 경우에는 보행차량과 파워드 슈트, 반중력 차량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뭐 편견일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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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전쟁의 위험성을 실감한 인류가 각국의 군사력을 데이터화한 워 게임으로 멀티를 뜨는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게임 한판에 국가의 존망이 걸리는 시대가 도래 할 것입니다(...)
"이 게임은 무효다! 한판 다시 하자!!"
라고 외교관들이 우겨 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게임 한판에 국가의 존망이 걸리는 시대가 도래 할 것입니다(...)
"이 게임은 무효다! 한판 다시 하자!!"
라고 외교관들이 우겨 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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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기] " 하늘을 제압하는 것은 비행기이며, 바다 위에는 전함이 있다. 땅위에는 전차가 달리지만, 적군의 건물에 깃발을 꽂는 것은 우리다. " 한 보병의 얘기입니다. 슈퍼 대전략이나 팬저제네럴을 보면 보병이 없으면 도시의 점령이 불가능합니다.
그것은 도시라는 것이 ' 사람 '이 살아가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서는 사람이 가장 효율적이며 다채로운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법이지요. 사람이 사는 곳에서 이른바 점령을 하는 것은 결국 보병 외에는 없다는 말이 됩니다. 이는 설사 우주 시대가 된다고 해도 큰 차이는 없으리라 봅니다.(함대전이라면 보병이 필요없겠지만, 지상전을 벌이게 된다면 다를테니까요.) 보병에게 강화복을 씌워서 기동 보병이라고 부른다고 해도 그것은 보병의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므로, 결국 다른 형태로서 보병이 살아남는 것이 되겠지요.
그것은 도시라는 것이 ' 사람 '이 살아가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서는 사람이 가장 효율적이며 다채로운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법이지요. 사람이 사는 곳에서 이른바 점령을 하는 것은 결국 보병 외에는 없다는 말이 됩니다. 이는 설사 우주 시대가 된다고 해도 큰 차이는 없으리라 봅니다.(함대전이라면 보병이 필요없겠지만, 지상전을 벌이게 된다면 다를테니까요.) 보병에게 강화복을 씌워서 기동 보병이라고 부른다고 해도 그것은 보병의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므로, 결국 다른 형태로서 보병이 살아남는 것이 되겠지요.
하지만 몇가지 심각한 문제점 때문에 실용화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보병" 을 대체할 2족 보행 병기나 로봇은 탄생하기 어렵다고 봐야할것 같네요. 아마 인간 정도의 작전 수행능력을 보유한다면..
그건 이미 신의 능력과 같은 수준의 능력을 가져야 할겁니다.. (강화 슈트의 형태는 배터리 때문에 문제라고 하네요..;;)
그건 이미 신의 능력과 같은 수준의 능력을 가져야 할겁니다.. (강화 슈트의 형태는 배터리 때문에 문제라고 하네요..;;)
현대전의 근간도 일단은 보병이고 이 보병이라는 체제도 원시적인 상태로만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 끊임없는 발전을 해 왔습니다. 아예 최근에는 파워드슈트
초기형까지 등장하고 있는 형편인데요.
다른 무기체계의 발전과 함께 보병도 끊임없는 진보를 할 겁니다. 준 파워드슈트
같은 장비를 이용한 보다 무거운 장비를 실어 나를수 있는 능력이나 HUD와 통합
된 확장 현실 시스템과 휴대용 컴퓨터와 GPS,통신장비,무개호를 간단히 제압할
수 있는 유탄 발사기,정찰용 소형 로봇 등을 활용한 능력 향상이 시도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