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노르와 레트네프.
레트네프와 정면대치한 노르. 그리고 레트네프의 병력집결지 바로 위로 모함을 보낸 노르.
레트네프의 이동은 좋았습니다. 노르의 병력보다 더 많은 병력을 (이라고 해봤자 노급함이 2척 더 많다는것.)
보내어 노르와 대치상황을 만들어 노르가 함부러 움직일 수 없게 되었군요.
이에비하여 노르는 대치한 레트네프보다 병력도 좀 딸리지만 모함을 레트네프의 병력집결지
바로 위인 레스쿨론으로 보내버렸습니다.

다음턴때 레트네프가 먼저 턴을 받으면 그 모함의 운명이 궁금하군요.
둘의 병력은 엇비슷하고 따라서 어느 한쪽도 공격하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병력이 비슷할때 공격하는것은 결국 병력만 다 날리고 다른 국가에게 '나좀 먹어주쇼'라고
선언하는것이고 따라서 어느 한쪽이 공격해서 얻는 이득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레트네프에게 졸나르는 아직 위협존재가 아니므로 레트네프로는 할만한 전투이기도 하겠군요.
(만약 레트네프가 공격해온다면 노르는 병력도 잃고 후방도 위험하겠군요.
레트네프가 공격하면 레트네프로서는 병력을 손실하는 대신에 노르의 진격을 잠시라도 저지한다는
이득이 있고 노르가 공격하면 레트네프의 진격을 잠시라도 저지는 하겠지만 크샤가 무서워서 그러지도 못하겠군요.
따라서 다음턴에 레트네프가 어떻게 나올지가 궁금하군요.

그다음에는 솔과 하칸.
우선 하칸의 큰 문제점은 4턴의 시작때
(병력생산이 언제 이루어지는지 까먹음 -_-; 그래서 4턴 시작이라고 합니다.)
병력을 순양함 1척만 생산하도록 한것이죠. 만약 하칸이 순양함 3척 이상만 생산했어도
솔이 그렇게 쉽게 쳐들어올 생각을 했을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 문제점은 반격할때. 숫적 열세에도 불과하고 반격을 시도한 하칸. 결국 숫적 열세라는 문제점 때문에
병력을 날려버렸습니다. 수도로 후퇴하여 병력을 모은뒤에 다음턴때 새로 생산한 병력으로 공격을 했다면
솔의 손실이 더 커졌을지도 모르지요.
(물론 솔의 손실도 만만치 않았지만 아직 하칸을 압박할 최소한의 병력은 존재합니다.)
그리고 궁금한것은 다음턴때의 1B에 있는 솔의 함대의 움직임 입니다.
과연 로도스로 쳐들어가서 하칸에게 압박을 더 가할지, 아니면 1A에 있는 타르만을 먹으러 갈것인지...

졸나르가 드디어 외부행성을 하나 먹었군요.
자금문제때문에 병력은 지금 최하위를 달리고 있지만
(노르와 레트네프가 휴전선언을 하고 레트네프가 졸로 쳐들어간다면 졸의 멸망은 순식간에 일어날겁니다.)
제 4턴때 외부행성을 하나라도 점령해서 다음턴에 받을 자금을 늘린것은 좋은 생각입니다.
(특히나 나중에 있을 솔의 보복을 저지하려면 역시나 돈이 있어야겠지요.)

지금 제일 궁금한것은 다음턴때의 크샤의 움직임입니다.
더이상 주변에 먹을 행성도 없고 병력은 분산이 되어서 전쟁도 못하겠고.
따라서 크샤의 다음턴은 병력생산만 하고 끝날것 같습니다.
하지만 크샤의 왕이 갑자기 전쟁광이 되어서 3E의 병력을 하칸 수장국으로 움직인다면...
과연 결과가 어떨까요?
(이겼다고 해도 혹시 솔이 하칸수장국으로 병력이동을 해서 크샤의 병력을 날리면
크샤로서는 참으로 귀찮아질겁니다.

EVE-Online (The Scriptures, Revelation Verses 2:12)
Casting his sight on his realm, the Lord witnessed
The cascade of evil, the torrents of war.
Burning with wrath,
He stepped down from the Heavens.
To judge the unworthy,
To redeem the p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