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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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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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 특정 유전자의 보존을 위해 남자와 여자가 서로 눈이 맞는 '선택의 기준'이 10만년 동안 전혀 변하지 않는 경우에나 통하는 얘기죠. 그러나, 사회적 환경이 변하면 배우자 선택의 기준 또한 함께 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신체적으로 튼실하고 슴풍슴풍 애를 잘 낳는 여자를 우수한 배우자로 고르던 풍습이 불과 얼마만에 오늘날과 같은 식으로 변했는지를 생각한다면...
인류사회가 10만 년 동안 전혀 변함없다면 저런 식으로 진화할 수도 있겠죠.
"인간, 멋진 천재와 못생긴 바보 2종으로 진화할 것"
뉴시스|기사입력 2007-10-27 11:45
http://www.newsis.com/newsis/Index?title=&pageTp=Sub4&pId=&cId=&artiGbn=ARTI&artiId=NISX20071027_0004951805
【워싱턴=뉴시스】
앞으로 10만년 뒤 인간은 2가지 종류로 분화해 우열이 완전히 대비되는 종류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영국 런던경제학교(School of Economics)의 이론 진화학자 올리버 커리는 앞으로 10만년 뒤 인간은 지능이 뛰어나고 잘 생긴 엘리트 집단과 키가 작고 괴물처럼 생긴 저능한 집단 2종류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예견했다.
커리의 이같은 예견은 지금 배우자들이 짝을 찾는 습성과 운동량, 사회적 습관 등을 근거로 내린 결론인데, 똑똑한 사람은 계속 높은 지능자는 배우자로 찾으며, 본성을 추가하면 신체적으로도 건장한 사람을 배우자로 찾게 돼 결국 이같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극명하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간은 오는 3000년쯤 되면 신체적인 최고조의 발전단계에 들어가 키가 1m90cm~2m10cm 정도로 성장하는가 하면 수명도 120살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 때쯤 남자는 좌우 대칭의 훌륭한 모습에 더 낮은 목소리를 가지며 성기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됐다.
반면 여성은 더욱 빛나는 머리결에 살갗에는 털이 퇴화됐으며, 더 크고 깊은 눈매에 오똑한 가슴을 갖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인종간의 차별은 여러 인종간의 결혼을 통해 차이가 사라져 결국 커피 색깔의 피부를 갖는 단일 인종으로 변할 것이라고 예견됐다.
커리는 특히 1000년에서부터 1만년 사이 인간은 기술에 의존하는 정도가 더욱 심해져 인체모습도 이 때부터 급격히 변모해 갈 것이라고 봤는데, "아마도 영화 'the good, the bad, the ugly' 처럼 변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간이 두 가지 인종으로 분화할 것이라는 내용은 지난 1895년 H G 웰스가 쓴 유명한 고전 '타임 머신'이란 소설에 나오는데, 이 소설에서는 엘로이(Eloi)라는 지능의 발전된 인류가 저능한 종으로 발전한 모록이라는 인종을 노예로 부리면서 살고 있는 상황이 그려져있다.
최철호특파원 hay@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뭐...재배포 금지라고는 있습니다만...ㄱ-;;
이미 다른곳에 재배포된걸 다시 재배포 하는 것이니...
(즉, 링크를 모르기에 어쩔 수 없이 긁어온 겁니다...문제되면 자삭토록 하지요)
뉴시스|기사입력 2007-10-27 11:45
http://www.newsis.com/newsis/Index?title=&pageTp=Sub4&pId=&cId=&artiGbn=ARTI&artiId=NISX20071027_0004951805
【워싱턴=뉴시스】
앞으로 10만년 뒤 인간은 2가지 종류로 분화해 우열이 완전히 대비되는 종류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영국 런던경제학교(School of Economics)의 이론 진화학자 올리버 커리는 앞으로 10만년 뒤 인간은 지능이 뛰어나고 잘 생긴 엘리트 집단과 키가 작고 괴물처럼 생긴 저능한 집단 2종류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예견했다.
커리의 이같은 예견은 지금 배우자들이 짝을 찾는 습성과 운동량, 사회적 습관 등을 근거로 내린 결론인데, 똑똑한 사람은 계속 높은 지능자는 배우자로 찾으며, 본성을 추가하면 신체적으로도 건장한 사람을 배우자로 찾게 돼 결국 이같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극명하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간은 오는 3000년쯤 되면 신체적인 최고조의 발전단계에 들어가 키가 1m90cm~2m10cm 정도로 성장하는가 하면 수명도 120살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 때쯤 남자는 좌우 대칭의 훌륭한 모습에 더 낮은 목소리를 가지며 성기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됐다.
반면 여성은 더욱 빛나는 머리결에 살갗에는 털이 퇴화됐으며, 더 크고 깊은 눈매에 오똑한 가슴을 갖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인종간의 차별은 여러 인종간의 결혼을 통해 차이가 사라져 결국 커피 색깔의 피부를 갖는 단일 인종으로 변할 것이라고 예견됐다.
커리는 특히 1000년에서부터 1만년 사이 인간은 기술에 의존하는 정도가 더욱 심해져 인체모습도 이 때부터 급격히 변모해 갈 것이라고 봤는데, "아마도 영화 'the good, the bad, the ugly' 처럼 변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간이 두 가지 인종으로 분화할 것이라는 내용은 지난 1895년 H G 웰스가 쓴 유명한 고전 '타임 머신'이란 소설에 나오는데, 이 소설에서는 엘로이(Eloi)라는 지능의 발전된 인류가 저능한 종으로 발전한 모록이라는 인종을 노예로 부리면서 살고 있는 상황이 그려져있다.
최철호특파원 hay@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뭐...재배포 금지라고는 있습니다만...ㄱ-;;
이미 다른곳에 재배포된걸 다시 재배포 하는 것이니...
(즉, 링크를 모르기에 어쩔 수 없이 긁어온 겁니다...문제되면 자삭토록 하지요)
2008.03.19 15:43:31
우생학 문제 때문에 조심스러운 주제이긴 하지만 어떤 특성을 강화하는 유전적인 교잡은 가축에서 흔히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유전자는 서로 섞이거나 돌연변이 되는 확률이 있으므로 천재는 천재를 낳는다는 법칙은 절대성을 가질 수 없습니다.
가령 오랬동안 혈통을 관리해왔던 경마의 경우 우수한 혈통이 우수한 경주마를 낳을 수 있는 확률이 확실히 높지만... 별볼일 없는 자손이 더 많이 생기죠. 또 지나친 근친 교배로 유전적인 결함을 가진 자손도 상당히 많습니다.
또 한가지 간과 할 수 없는 것이 종의 유지에는 유전적 다양성이 아주 중요합니다. 어느 한 방향으로 극대화된 유전적 경향이 결국 그 종의 멸망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영국 큰뿔 사슴이 그렇다고 하죠.)
아마도 위와 같은 현상보다는 "카타카"에서와 같이 유전공학의 발달이 더 가시적인 문제점이 될거라고 봅니다.
천재가 되는 유전자가 발견되어 자식에게 삽입할 수 있다면 얼마나 강한 유혹이겠습니까? 이 금단의 사과를 인류가 진정으로 거부 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기본적으로 유전자는 서로 섞이거나 돌연변이 되는 확률이 있으므로 천재는 천재를 낳는다는 법칙은 절대성을 가질 수 없습니다.
가령 오랬동안 혈통을 관리해왔던 경마의 경우 우수한 혈통이 우수한 경주마를 낳을 수 있는 확률이 확실히 높지만... 별볼일 없는 자손이 더 많이 생기죠. 또 지나친 근친 교배로 유전적인 결함을 가진 자손도 상당히 많습니다.
또 한가지 간과 할 수 없는 것이 종의 유지에는 유전적 다양성이 아주 중요합니다. 어느 한 방향으로 극대화된 유전적 경향이 결국 그 종의 멸망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영국 큰뿔 사슴이 그렇다고 하죠.)
아마도 위와 같은 현상보다는 "카타카"에서와 같이 유전공학의 발달이 더 가시적인 문제점이 될거라고 봅니다.
천재가 되는 유전자가 발견되어 자식에게 삽입할 수 있다면 얼마나 강한 유혹이겠습니까? 이 금단의 사과를 인류가 진정으로 거부 할 수 있을까요?
2008.03.19 15:43:31
必. 아이고, 지금 '士'자 들어가는 직업 가진 분들 중에 저만한 신체 기준을 만족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인류가 유사 이래 수천년의 계급 사회를 형성해 왔지만, 귀족들이 항상 우성이었던 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들의 고귀한 혈통을 유지하려던 중세 귀족들의 폐쇄적인 노력은 반대로 혈우병 같은 유전병만 키웠죠.
신라 귀족들도 성골끼리만 혼인할 정도로 혈통을 강조하다가 끝내는 성골의 씨가 말라버렸구요.
* ApatheticSoul님//
↓ 아이고, 그렇네요. ^^; 저기서 '우성'이란 표현은 제가 잘못 쓴거고,
'귀족들이 항상 우월했던 건 아닙니다.'로 정정합니다.
인류가 유사 이래 수천년의 계급 사회를 형성해 왔지만, 귀족들이 항상 우성이었던 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들의 고귀한 혈통을 유지하려던 중세 귀족들의 폐쇄적인 노력은 반대로 혈우병 같은 유전병만 키웠죠.
신라 귀족들도 성골끼리만 혼인할 정도로 혈통을 강조하다가 끝내는 성골의 씨가 말라버렸구요.
* ApatheticSoul님//
↓ 아이고, 그렇네요. ^^; 저기서 '우성'이란 표현은 제가 잘못 쓴거고,
'귀족들이 항상 우월했던 건 아닙니다.'로 정정합니다.
2008.03.19 15:43:31
표도기님//강의 끝나고 샤워 등등 일처리 하고 뒤늦게 달려와 보니, 링크도 달아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 ^^
2차 출처 작성자에게 출처 링크 달라고 해도 묵묵부답...그쪽 회원들도 저작권에 대해서 무관심한건지...ㄱ-;;
그외 모든 분들//저도 낚시성이 아닐까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을 지적해야 할지 몰라서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2차 출처 작성자에게 출처 링크 달라고 해도 묵묵부답...그쪽 회원들도 저작권에 대해서 무관심한건지...ㄱ-;;
그외 모든 분들//저도 낚시성이 아닐까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을 지적해야 할지 몰라서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2008.03.19 15:43:31
첨언.
표도기님이 말씀하신 그 일화의 '천재'는 버나드 쇼였습니다. 상대는 이사도라 덩컨이었다는 썰이 유명하긴 한데 이쪽은 좀 불확실.
(근데 제가 보긴 쇼가 그리 못생기진 않았;)
표도기님이 말씀하신 그 일화의 '천재'는 버나드 쇼였습니다. 상대는 이사도라 덩컨이었다는 썰이 유명하긴 한데 이쪽은 좀 불확실.
(근데 제가 보긴 쇼가 그리 못생기진 않았;)
2008.03.19 15:43:31
우성을 이야기할 때, 표현형질의 우수함과 유전학상의 우성을 혼동하면 안 되겠죠. 기사에서 언급한 우수한 형질들이 유전적으로도 우성인자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만약 키와 지능을 결정하는 형질이 열성이라면(키와 지능 같은 거시적인 형질이 멘델의 실험처럼 딱 잘라서 결정되는 건 아니지만), 아무리 교잡을 거듭해도 그 형질을 중심으로 인류의 종족적 특성이 재편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p.s. 지능도 유전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아야겠죠. 지능뿐 아니라 다른 요소들도 마찬가지…. 정신적 능력과 육체적 능력이 유전자에 좌우되는 정도는 본래 같아야 합니다.
p.s. 지능도 유전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아야겠죠. 지능뿐 아니라 다른 요소들도 마찬가지…. 정신적 능력과 육체적 능력이 유전자에 좌우되는 정도는 본래 같아야 합니다.
2008.03.19 15:43:31
-_-a 특정 유전자의 보존을 위해 남자와 여자가 서로 눈이 맞는 '선택의 기준'이 10만년 동안 전혀 변하지 않는 경우에나 통하는 얘기죠. 그러나, 사회적 환경이 변하면 배우자 선택의 기준 또한 함께 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신체적으로 튼실하고 슴풍슴풍 애를 잘 낳는 여자를 우수한 배우자로 고르던 풍습이 불과 얼마만에 오늘날과 같은 식으로 변했는지를 생각한다면...
인류사회가 10만 년 동안 전혀 변함없다면 저런 식으로 진화할 수도 있겠죠.
2008.03.19 15:43:31
글세요. 이런 문제는 항상 윤리적인 문제때문에 타부시되지만 학술적 논지에서는 충분히 논의될만하다고 봅니다. 위와같은 경우는.... 유전자 풀이 갈라진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이 글의 원 출처는 그닥 학술적인 곳이 아니었고, 저자도 흥미위주로 글을 실었긴 하지만 저자 자신은 진화론 전문가중 한명인만큼 말도안되는 것을 주장하는건 아닙니다. 일반 진화론자들과는 약간 관점이 다르긴 하지만요. 거시적 시간단위에서 보면 단세포에서 인간으로도 진화가 가능한데 키좀 커지거나 작아지는것, 피부색이 바뀌는것 정도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2008.03.19 15:43:31
저도 기사를 딱 보는 순간 <타임머신>을 떠올리긴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말미에 언급을 했군요. 이 작품은 계급 갈등을 종족 싸움으로 비유한 거죠. 저 논지 역시 너무 비유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능성의 하나로 생각은 해 볼 수 있겠지만….
이 이야기는 과거에 흔히 나왔던 "E.T화 설"과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몸을 자주 쓰지 않기 때문에 몸이 퇴화되어 E.T처럼 된다는 기존의 일부 주장처럼, '부자들이 멋진 배우자를 찾기 때문'에 '멋진 사람'과 '못생진 사람'이 구분된다는 주장이겠지요.
하지만, '쓰지 않아서 약해지는 몸'과 마찬가지로 '멋진 배우자의 조건'이라는 것도 선천적인 요소보다는 후천적인 요소에 해당합니다. 타고나면서
또 하나, 190~210cm로 커진다는 주장도 어불성설... 진화론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의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근래에 들어 사람들의 키가 커진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는 영양 상태가 좋고 관리를 잘 해주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 이른바 인간이라는 종 자체가 커진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지능이 유전된다는 말도 이상합니다.
과거에 한 미녀가 천재에게 '나와 당신이 결혼해서 내 미모와 당신의 두뇌가 섞이면 최고의 아이가 나올 것이다.'라고 했다는데...(물론, 그 천재는 "만일 내 얼굴과 당신 두뇌가 섞이면 어떻게 되겠소?"라고 일축했다고 하지요.)
외모의 경우는 어느 정도 유전 요인이 있지만, 지능은 타고나기보다는 스스로의 훈련에 의해서(교육에 의해서) 길러지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똑똑한 부모들 사이에서 똑똑한 아이가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 아이가 처음부터 좋은 환경에서 자라났기 때문일 뿐. 그 아이가 '똑똑한 유전자'를 타고 난 것은 아닙니다.
때문에 이 주장은 지극히 비과학적이고 이른바 낚시성의 기사라고 할 수 있겠지요. 20세기초라면 모를까 지금에 와서 이런 주장이 통용될 수는 없습니다.
P.S) 최소한 원문의 링크 주소는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위와 같이 링크 주소를 추가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