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글 수 8,076
지구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달릴수있는 기차(ㄱ이라고함)위에 ㄱ의 속도보다는 느린
기차(ㄴ)를 설치하고 그위에 ㄴ보다는 느린 기차를 설치한후 그위에 사람을 앉히고
어떤지점으로 달리게한후(3개의 기차모두)반대편에서는 위에 3개의 기차위에 음속으로
쏠수있는 레일건(명중률 100%라 가정)을 설치하고 역시 그 어떤지점으로 달리게한후,
두개의 기차들이 가까워졌을때 반대편기차에 설치된 레일건을 사람의 머리에다가
명중시키면 그 사람은 고통을 느낄수있을까요?
기차(ㄴ)를 설치하고 그위에 ㄴ보다는 느린 기차를 설치한후 그위에 사람을 앉히고
어떤지점으로 달리게한후(3개의 기차모두)반대편에서는 위에 3개의 기차위에 음속으로
쏠수있는 레일건(명중률 100%라 가정)을 설치하고 역시 그 어떤지점으로 달리게한후,
두개의 기차들이 가까워졌을때 반대편기차에 설치된 레일건을 사람의 머리에다가
명중시키면 그 사람은 고통을 느낄수있을까요?
안녕하세요
2008.03.19 15:42:34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권투를 할 때 머리부분에 순간적으로 다운 즉 기절할 만한 파워를 지닌 펀치를 맞거나 파워가 부족해도 뇌에 충격이 오는 펀치를 맞으면 고통을 못느낍니다.
맞는 순간 TV가 꺼지듯이 의식이 꺼지고 잠시후 혹은 좀 더 시간이 지난 후 다시 TV가 켜지듯이 의식이 살아나면서 내가 쓰러졌구나 라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즉 뇌에 직접적으로 충격이 오면 인간은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듯합니다.
맞는 순간 TV가 꺼지듯이 의식이 꺼지고 잠시후 혹은 좀 더 시간이 지난 후 다시 TV가 켜지듯이 의식이 살아나면서 내가 쓰러졌구나 라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즉 뇌에 직접적으로 충격이 오면 인간은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듯합니다.
2008.03.19 15:42:34
정말 너무 복잡한 방법이군요-_-
글쓰신 분은 언제 죽을지를 대충 알게 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의도로 고안해내신 것 같은데
'죽음'을 느낀다는 것이 정확히 어떤 건지는 아무도 모르지 싶습니다.
죽음의 공포라면 느낄 수 있겠죠..
글쓰신 분은 언제 죽을지를 대충 알게 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의도로 고안해내신 것 같은데
'죽음'을 느낀다는 것이 정확히 어떤 건지는 아무도 모르지 싶습니다.
죽음의 공포라면 느낄 수 있겠죠..
2008.03.19 15:42:34
인간의 경우에는 뇌기능 정지?심장정지? 그걸 느끼기전에 그걸 느끼기위한 의식이 사라지기떄문에 느낄수 있으려나요?
총에 맞으면 그 고통이 뇌에 전달 되기전에 이미 뇌가 박살나 있으면 모르겠죠
총에 맞으면 그 고통이 뇌에 전달 되기전에 이미 뇌가 박살나 있으면 모르겠죠
2008.03.19 15:42:34
언제 죽을지 알면 공포감만 가중될 뿐 죽음 자체를 느끼지는 못할 겁니다. 죽음을 유발한 고통을 느끼기야 하겠습니다만, 그건 죽음이 아니죠.
(가사 상태에 빠지는 걸 죽음이라고 보기에는 좀 그렇지 않을까요)
(가사 상태에 빠지는 걸 죽음이라고 보기에는 좀 그렇지 않을까요)
2008.03.19 15:42:34
죽는다는 느낌이 (어디서 나왔던간에..ㅡㅡ;;) 뇌를향해 신경을따라 가는 속도 보다 빨리 죽는다면 못 느끼지 않을까요?
(질문 하신분의 질문은 만약, 엄청나게 빠르게 즉사할만큼의 상처를 입는다면 그것을 죽는 사람이 느낄수 있을까? 가 아닌가요?)
(질문 하신분의 질문은 만약, 엄청나게 빠르게 즉사할만큼의 상처를 입는다면 그것을 죽는 사람이 느낄수 있을까? 가 아닌가요?)
2008.03.19 15:42:34
죽음이라... 흥미로운 주제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고 보면, "브레인 스톰"인가 하는 영화가 생각나는군요. 생각한 것을 녹화하고 다시 진짜처럼 체험하게 해 주는 장치인데, 누군가가 죽을 때 녹화를 했던 것을 주인공이 다시 보게되는 장면이 있었지요.
죽음의 순간, 그리고 그 너머의 세계...
거의 죽을 뻔 했다가 되살아난 사람들은 제각기 '뭔가를 보았다.' 혹은 '뭔가를 느꼈다.'고 얘기합니다. 그들이 보고 느낀 것은 환각일 수도 있고, 혹은 정말로 뭔가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흔히 죽음의 순간에 '주마등(走馬燈)'을 본다고도 합니다.(달리고 있는 말 위에 등불을 올려놓은게 아닙니다.^^)
주마등은 본래 사물이 몹시 빨리 변한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지만, 죽음의 순간에 보여지는 주마등은 자신의 인생을 매우 빠른 속도로 보여주는 것을 말하지요.
(정확히는, 인생이 '주마등처럼 보여진다.'고 말해야 하지만, 최근에는 주마등 자체가 그렇게 보여지는 것을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그럴까요? 임사 체험을 한 사람들 중에서 '인생을 돌이켜 봤다.'는 이야기를 한 사람은 거의 못 보았으니 말입니다.
죽음이라는 것은, 일단 우리에게는 낯설고 알 수 없는 존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령'이나 '귀신'이라면 모를까, 우리들은 죽음을 경험한 일이 없으니까요.(전생이라면 모르겠군요.)
p.s) 이번달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총에 맞으면 어떤 느낌일까?"라는 내용의 글이 있었습니다. 벌에 쏘인 것 같다는 사람도 있고, 아무 느낌도 없다는 사람도 있고...(그러고 보면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주인공이 동료들을 구할 때 '벌이 엉덩이를 쏘았다.'는 말이 나오죠.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총알이었지만...)
그런 면에서 보자면 죽음 역시 사람마다, 그리고 상황마다 다르게 느끼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정말로 죽음을 느끼는지 아닌지는 앞서 말한 "브레인 스톰" 같은 장치라도 있지 않으면 불가능하겠습니다만....
그러고 보면, "브레인 스톰"인가 하는 영화가 생각나는군요. 생각한 것을 녹화하고 다시 진짜처럼 체험하게 해 주는 장치인데, 누군가가 죽을 때 녹화를 했던 것을 주인공이 다시 보게되는 장면이 있었지요.
죽음의 순간, 그리고 그 너머의 세계...
거의 죽을 뻔 했다가 되살아난 사람들은 제각기 '뭔가를 보았다.' 혹은 '뭔가를 느꼈다.'고 얘기합니다. 그들이 보고 느낀 것은 환각일 수도 있고, 혹은 정말로 뭔가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흔히 죽음의 순간에 '주마등(走馬燈)'을 본다고도 합니다.(달리고 있는 말 위에 등불을 올려놓은게 아닙니다.^^)
주마등은 본래 사물이 몹시 빨리 변한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지만, 죽음의 순간에 보여지는 주마등은 자신의 인생을 매우 빠른 속도로 보여주는 것을 말하지요.
(정확히는, 인생이 '주마등처럼 보여진다.'고 말해야 하지만, 최근에는 주마등 자체가 그렇게 보여지는 것을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그럴까요? 임사 체험을 한 사람들 중에서 '인생을 돌이켜 봤다.'는 이야기를 한 사람은 거의 못 보았으니 말입니다.
죽음이라는 것은, 일단 우리에게는 낯설고 알 수 없는 존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령'이나 '귀신'이라면 모를까, 우리들은 죽음을 경험한 일이 없으니까요.(전생이라면 모르겠군요.)
p.s) 이번달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총에 맞으면 어떤 느낌일까?"라는 내용의 글이 있었습니다. 벌에 쏘인 것 같다는 사람도 있고, 아무 느낌도 없다는 사람도 있고...(그러고 보면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주인공이 동료들을 구할 때 '벌이 엉덩이를 쏘았다.'는 말이 나오죠.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총알이었지만...)
그런 면에서 보자면 죽음 역시 사람마다, 그리고 상황마다 다르게 느끼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정말로 죽음을 느끼는지 아닌지는 앞서 말한 "브레인 스톰" 같은 장치라도 있지 않으면 불가능하겠습니다만....
2008.03.19 15:42:34
여담으로, 도시 전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청산가리"의 맛을 확인하기 위해서 실제로 맛을 본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혀에 대기 전부터 시작해서 글을 쓰기 시작...
그리고 "혀를 댔..."이라는 부분에서 글이 그쳐있었다던가? 결국 청산가리의 맛이 어떤지는 모르고 끝나 버린 것입니다. 그 사람이 내세에서 기억을 한다면, 혹은 심령술사들이 그와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청산가리의 맛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죽음도 그런게 아닐까요?
그리고 "혀를 댔..."이라는 부분에서 글이 그쳐있었다던가? 결국 청산가리의 맛이 어떤지는 모르고 끝나 버린 것입니다. 그 사람이 내세에서 기억을 한다면, 혹은 심령술사들이 그와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청산가리의 맛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죽음도 그런게 아닐까요?
2008.03.19 15:42:34
인간의 뇌에는 통각이 없다고 합니다. 즉, 총탄이 뇌를 헤집는 즉시 고통을 느끼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기절하고 몇 초 후에 심장이 정지한다고 하더군요. 설사 그렇지 않더라도(소구경탄이나 맞은 부위에 따라서) 뇌사상태가 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에도 며칠 가지 못하고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거 같던데요.
2008.03.19 15:42:34
앤서니 홉킨스가 한니발 렉터로 분한 2001년작 한니발에 보면,
레이 리요타가 역할을 맡은 속물 FBI 간부의 두개골을 열어서 뇌를 요리한다음 본인에게 먹이는 장면이
나오죠. 그러면서 하는 소리가, 뇌는 통각을 느낄 수 없다.. 라는 것이었답니다.
머리를 쏘면, 전제조건과는 상관없이 고통을 느끼지 못합니다. 두피를 찢고 머리가 넘어가면서
목이 부러지는 충격과 고통이 도달해야할 뇌 자체가 파괴되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
레이 리요타가 역할을 맡은 속물 FBI 간부의 두개골을 열어서 뇌를 요리한다음 본인에게 먹이는 장면이
나오죠. 그러면서 하는 소리가, 뇌는 통각을 느낄 수 없다.. 라는 것이었답니다.
머리를 쏘면, 전제조건과는 상관없이 고통을 느끼지 못합니다. 두피를 찢고 머리가 넘어가면서
목이 부러지는 충격과 고통이 도달해야할 뇌 자체가 파괴되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
2008.03.19 15:42:34
必. 잠깐, 잠깐만요.. ^^;
그림이라도 그려서 설명하기 전엔 말씀하신 내용이 도대체 어떻게 벌어지는 상황인지 쉽게 이해가 안됩니다만, 그 이전에, 묻고자 하는 주제가 정확히 어떤 건가요?
'죽음을 느낄 수 있을까?' 즉, 임사체험에 관한 건가요,
아니면 '고통을 느낄 수 있을까?' 즉, 위와 같은 조건에선 레일건이 사람을 죽일 수 있을만 한 파괴력이 나올까 하는 건가요?
상대성 이론에 대한 사고실험 같기도 합니다만. ^^
그림이라도 그려서 설명하기 전엔 말씀하신 내용이 도대체 어떻게 벌어지는 상황인지 쉽게 이해가 안됩니다만, 그 이전에, 묻고자 하는 주제가 정확히 어떤 건가요?
'죽음을 느낄 수 있을까?' 즉, 임사체험에 관한 건가요,
아니면 '고통을 느낄 수 있을까?' 즉, 위와 같은 조건에선 레일건이 사람을 죽일 수 있을만 한 파괴력이 나올까 하는 건가요?
상대성 이론에 대한 사고실험 같기도 합니다만. ^^
2008.03.19 15:42:34
뭐 이것저것 거창하게했는데 그냥 물어보고싶은건 머리가 한순간에 통째로 날라간다면
죽음을 느낄수있을까입니다.밤에적은거라서 말이 왈왈왈이 되버렸습니다.
죽음을 느낄수있을까입니다.밤에적은거라서 말이 왈왈왈이 되버렸습니다.
2008.03.19 15:42:34
좀 어렵게 쓰긴 했지만, 낚시 글 같지는 않군요.
모... 위에분 말대로 뇌는 고통을 느끼지 않는이상 한순간 통째로 날라가면 고통은 못느끼겠네요. 하지만 죽음의 공포는 느끼겠군요. 앞에 빛의 속도로 다가오는 기차가 있으니 말이죠;;
도기님이 쓰긴 청산과리 이야기 제가 아는 버젼은 이렇습니다.
앞부분은 같고..
그 사람이 남긴들에는 "..청산과리의 맛은 바로 "
이것으로 끝이었다죠.
모... 위에분 말대로 뇌는 고통을 느끼지 않는이상 한순간 통째로 날라가면 고통은 못느끼겠네요. 하지만 죽음의 공포는 느끼겠군요. 앞에 빛의 속도로 다가오는 기차가 있으니 말이죠;;
도기님이 쓰긴 청산과리 이야기 제가 아는 버젼은 이렇습니다.
앞부분은 같고..
그 사람이 남긴들에는 "..청산과리의 맛은 바로 "
이것으로 끝이었다죠.
2008.03.19 15:42:34
必. 주제하곤 무관한 이야기거리지만,
의외로 청산가리를 먹고도 죽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청산가리 맛은, '아무 맛도 안난다'는군요. ^^;
의외로 청산가리를 먹고도 죽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청산가리 맛은, '아무 맛도 안난다'는군요. ^^;
죽음과 비슷하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나마 제일 가까운것 같은 상태... 잠, 혹은 기절을 명확히 못 느끼는 걸로 봐서는 느낄 수 없다고 생각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