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갑옷의 경우, 생각처럼 무거운 것은 아닙니다. 완전 무장한 상태의 중세
기사의 갑옷은 30~40kg.

현대전의 보병의 완전 군장이 45kg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보다 가벼운 무장
이라고 해야 겠지요. 더욱이, 몸 전체로 무게가 분산되기 때문에 완전 군장에
비해서 무거운 느낌은 없습니다.
(과거의 어떤 작품 중에 보면, 기사들이 말에 혼자 오르지도 못하고 말에서 내
리면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말 그대로 뻥~! 입니다.
기사란 말을 타는 사람을 의미하지만, 이들 역시 필요할때는 말에서 내려서
여러가지 작업을 수행하고, 돌격하거나 육박전을 벌이곤 했습니다.)

어떤 점에서는 병사들의 배낭보다도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몸의 각 부
위에 분산되는 무게이므로...

더욱이, 당시의 중세 기사들은 항상 이러한 갑옷을 입고 생활해 왔으므로 이만
한 무게에 익숙해져 있어서, 보통 사람들에 비해 결코 불편하지 않았다고 합니
다.

인랑의 강화복도 역시 갑옷의 개념에서 생각하자면,그다지 무게를 느끼기 어렵
습니다. 몸에 쓰고 있는 강화복의 무게는 중세 기사의 철판 갑옷에 비해서 훨씬
가볍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뛰어다닐 수 있습니다.

무게나 이미지로 생각하면 과거 중보병들이 입던 상체만 가리는 갑옷 정도로 생
각할 수 있겠지요.(물론, 재질에 따라서 무게는 훨씬 줄어들겠지만.)

물론,이런 강화복이나 갑옷을 입고 마라톤을 하거나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겠지
만, 일반적인 약진이나 돌격의 경우에는 크게 방해를 받을 정도는 아닙니다.

약간의 불편은 있겠지만, 그러한 불편은 총에 맞아 죽는 위험보다는 났다는 말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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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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