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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 Warriors - 무법지대 #24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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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clan | 18488 | 5 | 2001-03-27 |
메이는 전신에서 통증을 느끼며 간신히 눈을 떴다. 왼쪽눈이 짓뭉개져 있었다. 메이는 간신히 고개를 들어 자신의 몸을 내려다 보았다. 저런, 완전히 다진 고기 꼴이군. 메이는 완전히 떨어져 나간 두 다리와 갈갈이 찢어져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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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 Warriors - 무법지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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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clan | 18357 | 3 | 2001-03-27 |
"저 무식한 아틀라스부터 처리해야 합니다." 그 '무식한' 아틀라스는 매드캣의 ER대형 레이저와 토르의 ER 입자가속포를 몸으로 받아내면서도 빠른 속도로 돌격해오고 있었다. 이미 서너발의 레이저와 입자 가속포 포격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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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 Warriors - 무법지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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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clan | 17553 | 3 | 2001-03-27 |
사막의 석양은 건조한 법이다. 특히, 아이탈록스의 지독한 자성 모래 사막에서 석양은 바라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영혼의 갈증을 느끼게 할 정도로 새빨갛게 타오르곤 하는 것이다. 메이는 마치 화염이 일렁이는듯이 불타오르는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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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 Warriors - 무법지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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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clan | 17736 | 4 | 2001-03-26 |
"신타록. 이 교활한 돼지자식." 메이는 칼린을 통해 신타록이 전해온 선전포고가 영 개운치 않았다. "당당히 싸워보자고?" 칼린을 통해 신타록이 제안해 온 것은 배틀맥 끼리의 전투였다. 실드 레기온과 신타록 지부 무사들의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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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Mech Warriors - 무법지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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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clan | 18500 | 3 | 2001-03-24 |
"탈란토스 공방 후에 난 메이에게 내 사업의 일부를 양도해 주고 내 근처에 두었지." 신타록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무표정한 그의 얼굴은 흡사 '아주 옛날에'로 시작하는 옛날이야기를 하는 사람처럼 덤덤했다. 땀에 젖은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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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Mech Warriors - 무법지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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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clan | 17692 | 2 | 2001-03-24 |
정찰을 나갔던 무사들이 귀환한 것은 정오가 거의 다 되어서였다. 신타록은 8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던 정찰대원들중 살아 돌아온 한명을 착찹한 얼굴로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 무사는 양 팔을 모두 절단당한채 사색이 되어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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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Mech Warriors - 무법지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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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clan | 18277 | 3 | 2001-03-23 |
신타록이 시저스 노크에 도달한 것은 새벽 여명이 황량한 사막위로 타오르기 시작할 무렵이였다. 시저스 노크 외곽지역에 MFB를 세우고, 신타록은 휘하의 무사들로 하여금 시저스 노크의 정황을 정찰하고 돌아올것을 명령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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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Mech Warriors - 무법지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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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clan | 17621 | 3 | 2001-01-09 |
메이는 주머니를 뒤져 데프리 산맥에서 칼린에게 받은 '과일깎는 칼' 을 꺼내어 들었다. 그것으로 메이는 아무 거리낌없이 자신의 왼쪽 손목을 그었다. 그것을 보고있던 젠탄과 칼린의 두눈이 휘둥그레 졌다. 메이는 지금 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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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 Warriors - 무법지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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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clan | 18362 | 3 | 2001-01-08 |
"적이 아니라고?" 젠탄은 아직 칼린이라는 이 무사를 완전히 믿을수는 없었다. 분명 그녀와 같이 있던 다른 여자가 레이저 스트링을 휘날리며 자신들을 위기로부터 구해준것은 사실이지만, 그녀들 역시 몇가지 석연치 않은 구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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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Mech Warriors - 무법지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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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clan | 17549 | 3 | 2001-01-08 |
"무서운 여자다!" 부룬가드가 짓씹어 내뱉듯 중얼거렸다. 방금전까지 자신의 제안을 거부한 메이에게 느끼던 분노감은 어느덧 거의 잊혀져 있었다. 그는 지금 그녀에게 경악하고 있었다. '또 한구... 이것으로 벌써 서른 일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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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Mech Warriors - 무법지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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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clan | 17870 | 3 | 2001-01-02 |
젠탄은 일렌느를 어깨에 들쳐매고 온 힘을 다해 뛰고 있었다. 예상했었지만, 그 '열쇠'를 일렌느가 가지고 있다고 해서 실드 레기온을 찾을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젠탄은 실드 레기온에 마지막 희망을 걸 수밖에 없었다. 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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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Mech Warriors - 무법지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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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clan | 17845 | 3 | 2001-01-02 |
"시저스 노크의 야경은 오아시스 근처에 모인 수백만 마리의 스모크 재규어들의 번뜩이는 눈빛만큼 아름답다...고 어디선가 읽은적이 있지." 메이는 눈쌀을 잔뜩 찌푸린채 목소리를 잔뜩 낮추어 언젠가 본적이 있는 '잡지'라는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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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Mech Warriors - 무법지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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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clan | 18009 | 3 | 2000-09-22 |
"머리가 아파...." 홉스는 오늘따라 항상 자랑거리였던 자신의 잡화점에서 뭔가 낮설은 느낌을 느꼈다. 너무나 평화롭고 조용한 오후였기에 그는 더욱더 짜증스러워졌다. 홉스는 등받이가 없는 둥근 의자에 힘없이 털썩 주저앉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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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Mech Warriors - 무법지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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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clan | 18202 | 3 | 2000-09-22 |
"놓쳤단 말이지..." 신디게이트 중앙 친위부대인 '검은늑대단'의 단장인 이올은 무척 나이가 많은 무사였다. 천성이 집요한 싸움꾼이자, '힘의 논리'의 신봉자인 이 무사는 유니온과의 전투에서 세운 혁혁한 전과에 힘입어 전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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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 Warriors - 무법지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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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clan | 18501 | 2 | 2000-09-22 |
신타록은 천천히, 전방의 모래벌판에 묻어놓은 센서식 지뢰의 기폭버튼을 어루만졌다. 상대방과의 거리는 1.2 킬로미터. 이 거리라면 상대는 신타록들을 발견하고도 남았을것임에 틀림없으련만, 중앙의 아틀라스와 오리온들은 오우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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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Mech Warriors - 무법지대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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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clan | 18125 | 3 | 2000-09-22 |
하베스트 힐은 추수하는 언덕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언덕도 아니고 추수할만한 농작물이 자랄수 있는곳도 아니였다. 그레타 가든 지역의 대부분이 그렇하듯 하베스트 힐은 바람이 무척 강한 광활한 사막지대일 뿐이였다. 그레타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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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 Warriors - 무법지대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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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clan | 17696 | 2 | 2000-09-22 |
"생각해 보면 말이야." 칼린은 예부터 내려오는 '혀끝에 날이 섰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제는 이해할것 같았다. 그녀가 느끼기로, 등 뒤에서 들려오는 메이의 목소리엔 확실히 날이 서 있었다. 저런 목소리라면 쉿 하는 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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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 Warriors - 무법지대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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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clan | 17855 | 2 | 2000-09-22 |
"빨라." 신타록은 게이트 록 으로부터의 급보를 전하는 이 젊은 수행무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레타 가든의 서부 관문이라는 게이트 록에서부터 달려온 이 젊은 수행무사는 신디게이트 무사의 위엄이라던가 패기와는 확실히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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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 Warriors - 무법지대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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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clan | 17226 | 3 | 2000-09-22 |
"아쉽지만," 칼린은 씁쓸한 표정으로 마른침을 삼켰다. 그레타 가든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이 칼날같은 바위산맥은 아무래도 캬반의 넓적한 발바닥에는 그다지 쉽지않은 지형임에 분명했다. 8미터쯤 아래 나뒹굴어있는 저 캬반은 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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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 Warriors - 무법지대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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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clan | 18111 | 3 | 2000-09-22 |
데프리 산맥을 뒤로하고, 검은 두 그림자가 길을 걷고 있었다. 그들의 오른쪽으로 저녁노을이 만든 길다란 그들의 그림자가 힘겹게 드리워져 있었다. 멀리서 언듯 보기에도 한명은 여성, 한명은 남성이었지만, 아마 그들 가까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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