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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의 전장 - 내부의 적 -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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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공습 | 4494 | | 2007-08-04 |
방금 전 성의 없는 대답이 이런 결과를 가져올 줄은 몰랐다. 분명 자신이 알기로는 5세기 전에는 가이아인들이 세비어인이 쓰는 언어에 대한 번역기가 있었다. 그런데 칼은 마치 '그런게 정말 있었냐'라는 말투로 통일하니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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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의 전장 - 내부의 적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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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공습 | 4732 | | 2007-07-30 |
" /> 페드릭은 당황하는데 더 시간을 들이는 대신 곧바로 품에 있던 무전기로 칼을 불렀다. 그리고 2분도 지나지 않아 칼이 몇 몇 군의관들과 사람들을 데리고 왔다. 전투정보실에서 이곳은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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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의 전장 - 내부의 적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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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공습 | 5017 | | 2007-07-25 |
콜린이 나가고 그 곳에 있던 과학자들은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병사 몇을 불러 메타모포시스를 다시 다른 곳에 위치한 연구실로 옮기게 했다. 사실 왜 이 고철덩어리를 미리 연구실로 보내게 했으면 얼마나 편했냐고 따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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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의 전장 - 내부의 적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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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공습 | 5025 | | 2007-07-21 |
“…모든 레이더 시스템의 통제력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별다른 징조는 없습니다.” “좌현 항공갑판은 어떤가.” “차폐막에 문제가 있어서 수리 중이지만 막상 모두 수리가 된다 하더라도 다시 쓰는데는 짧지 않은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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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의 전장 - 내부의 적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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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공습 | 4774 | | 2007-07-15 |
- 뚜뚜뚜뚜… 뜨으으으...! - “함내의 모든 냉각 시스템이 동시에 다운되었습니다!” “대령님 1번 엔진을 제외한 모든 아광속엔진의 통제력을 잃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아무런 움직임은 없습니다. 지금 보수병력이 각 시스템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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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의 전장 - 내부의 적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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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공습 | 5063 | | 2007-07-09 |
전투는 끝났다. 결과는 넓은 범위로 바라본다면 부정적. 그렇다해도 지금 상황에서만 본다면 나름대로 이긴 편이라 여겨도 될 듯 했다. 적함 한척은 격침, 나머지 한척은 앞의 함선이 격침되자 곧바로 도약. 이것이 무엇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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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의 전장 - Colossus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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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공습 | 5312 | 1 | 2007-07-02 |
아무것도 없는 공간, 단지 푸른 행성을 배경으로 한 것 외엔 오로지 수십, 수백 광년 밖에서 오는 항성의 빛들뿐이다. 그 때 그런 공간에서 뭔가가 번쩍였다 번쩍! 순식간이었다. 푸른색의 빛은 금방이라도 신성(Nova)에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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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의 전장 - Colossus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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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공습 | 5316 | | 2007-06-24 |
그래서 낯이 익었던 건가……. 약간의 시간이 흐르자 함교 내의 모든 전자기기들에 동력이 들어왔다. 그리고 수많은 상황스크린 중 하나에 비춰지는 글자들. 적어도 이곳에서 쓰이는 언어는 아니었다. 옛날부터 줄곧 의사소통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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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의 전장 - Colossus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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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공습 | 5917 | | 2007-06-18 |
고작 4명이었다. 수백에 달하는 적들을 제압한 게 말이다. 바리케이드로 가려진 시야 속에서 나타난 4개의 실루엣. 대기명령을 내리고 기다리자 저쪽에서 먼저 가장 높아 보이는 자가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그의 이름은 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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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의 전장 - Colossus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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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공습 | 5758 | 2 | 2007-06-10 |
콰과과과...!! 실내에서 울려 퍼지는 총소리. 단순한 총이라 기보단 거의 포에 가까운 위력에 떼거지로 달려들던 변종 리플렉터 수십 마리가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하지만 뒤이어 더 많은 수가 몰려오자 콜린 대위는 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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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의 전장 - Colossus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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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공습 | 5622 | 2 | 2007-06-04 |
사일러는 그들이 의식을 되찾은 이후 가장 앞장서서 이동했다. 칼 대령과 마찬가지로 기지로 가는 길을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진정한 이유는 그가 제일 몸 상태가 멀쩡했기 때문이다. 물론 정신상태도. 숲 속이 비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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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의 전장 - Colossus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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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공습 | 5971 | 1 | 2007-05-28 |
『41번부터 70번 격납고, 각각 피닉스 40기 씩 배치 완료했습니다. 함재기 적재량 규정용적의 26%까지 배치완료하고 대기상태입니다.』 『88번 격납고에 아케인 16기가 아직 보급이 안되었답니다!』 『701에서 방어막 발생기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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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의 전장 - Colossus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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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공습 | 6091 | 1 | 2007-05-20 |
대기권 진입과 동시에 스피드 브레이크가 달려있던 기체의 후미부분이 완전히 찢겨져 박살나버렸다. 순간 제어 패널 전체가 다운되며 혼란에 휩싸였다. 노성과 보고가 차례차례 교차하는 가운데 기체는 고온의 플라즈마에 휩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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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의 전장 - Colossus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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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공습 | 6263 | 2 | 2007-05-10 |
빈 공간. 평균기온 3k에 항성의 가시권에 노출되면 영상 200도 이상으로 급상승한다. 밀도는 1세제곱 미터당 1~2개 정도의 수소분자가 존재한다.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죽음의 공간. 전 우주공간을 통틀어서 이런 환경이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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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의 전장 - Colossus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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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공습 | 6070 | 1 | 2007-05-04 |
"리플렉터가 나타났으면 나타난거지 '나타난 것 같다'는 대체 무슨 뜻인지...?" "말 그대로입니다. 6개월 전에 <아드미럴 리처드>호가 당할 때 까지는 그 이유조차 몰랐습니다. 그냥 당한거죠. 처음에는 몰랐는데 1달 후에 리플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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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의 전장 - Colossus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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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공습 | 6474 | 1 | 2007-04-23 |
3394년 여름. 지구에서 5500광년 떨어진 펠 하리우스 태양계 저궤도. 코로나급 이지스 순양함. 아드미럴 리처드 붉은 빛을 내뿜는 거성을 배경으로 1마일 정도 크기의 순양함 한 척이 공전궤도를 따라 순항하고 있었다. 전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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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의 전장 - 미덥지 못한 작별 - 22(프롤로그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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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공습 | 6665 | 1 | 2007-04-15 |
순간 통신사관 한 명이 준장에게 다가와 조용히 말했다. 내용은 그렇게 길진 않은 듯 그는 곧바로 자리로 갔다. 페드릭은 다시 입을 열었다. "관성한계하중은 어떻게든 해결할 방법이 있긴 합니다. 대신 우리측 함대는 전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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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의 전장 - 미덥지 못한 작별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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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공습 | 6961 | 1 | 2007-04-07 |
"함대 구조활동 중지하고 전투배치 시켜. 이번엔 우리 쪽에서 쓸어보자고. 이들의 당한 것의 거의 배로는 갚아줘야 예의겠지?" 페드릭을 쳐다보며 말하는 그의 분위기가 전과는 사뭇 달랐다. 인천함은 때 맞춰 인컴브릿지드의 승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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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의 전장 - 미덥지 못한 작별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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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공습 | 6629 | 1 | 2007-03-26 |
인컴브릿지드의 구조작업은 비교적 순조로웠다. 그들을 구조하러 온 것은 이리시스 군의 소속이 아닌 가이아 연방군 소속 함선인 인천함이었다. 221함대에서는 인컴브릿지드의 모든 선원들을 수용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 함선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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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흔의 전장 - 미덥지 못한 작별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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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공습 | 6629 | 1 | 2007-03-24 |
마지막 한 마리의 리플렉터가 페드릭의 손을 거쳐 내팽개쳐졌다. 끝난 줄 알았던 총소리도 다시금 복도 벽을 통해 전해져왔다. 위에서는 자일의 부하들이 고전중인 것 같았다. 페드릭은 모든 작업이 끝나자 씁쓸한 표정을 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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