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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宙易) 2장 Creeping Cancer-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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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7495 | | 2008-03-26 |
일반 전투요원들이 브리핑실이나 각자 위치에서 대기하는 동안 스타파이터 전대장 오미크론, 해병대 전대장 스제거, 맥워리어 전대장 락샤헤이론, 근위소대장 걸오 4명은 별도의 호출을 받고 작전실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걸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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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宙易) 2장 Creeping Cancer-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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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6191 | | 2008-03-06 |
“근위소대요?” 철없는 레헤미는 아직 자신이 처한 상황이 파악되지 않는 듯 똘망똘망한 눈으로 반문했다. “거기 가면 뭘 합니까?” “두목 딸 생리대 배달에서 정적 암살.” 걸오의 친절하고 진실된 대답에 테테루는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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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宙易) 2장 Creeping Cancer-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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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6173 | | 2008-03-01 |
이쪽만 그런 게 아니다. 걸오와는 면식이 없는 식탁 너머에서도 당사자를 앞에 두고 쑥덕쑥덕 뒷담화가 시작되었다. “일급이라 불리면 백 기는 격추했다는 얘긴데…” “백 기가 뭡니까. 닥탄이라고 불렸으니 만 기 일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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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宙易) 2장 Creeping Cancer-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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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6472 | | 2008-02-29 |
“그만하면 되었네. 무지한 이의 치기에 너무 노여워 말게.” 모우가 지느러미를 흔들자 어디선가 튀어나온 로봇들이 난장판이 된 식당을 금새 정리하고 다시 식사를 가져왔다. 그러는 사이 허리가 재생된 락샤헤이론이 천천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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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宙易) 2장 Creeping Cancer-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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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6605 | 1 | 2007-12-25 |
걸오는 달리면서 급하게 미카를 호출했다. “미카, 나와라. 미카, 나와라.” -지금 사용자의 호출기가 꺼져있습니다. “이런 썅년이!” 걸오는 잽싸게 부전대장 상투스 소령을 불렀다. “부전대장? 나 걸오요. 혹시 전대장 못 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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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宙易) 2장 Creeping Cancer-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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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6675 | | 2007-12-07 |
함장실에서 나와 휴게실로 가던 걸오를 붙잡은 것은 익숙한 통역기의 목소리였다. -살갑게 쪼개며 여~걸오. 근신 풀렸다면서. 무뚝뚝한 통역기 톤이 이리 얄밉게 들릴 수 있다는 게 걸오로선 신기하기만 했다. “가증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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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宙易) 2장 Creeping Cancer-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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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8056 | | 2007-11-01 |
테테루는 지금 기체 관성제어력과 슈츠 감압능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급기동을 반복하고 있었다. 자기 체중의 수십 배에 달하는 중력가속도에 연달아 휩쓸리자 자연히 호흡이 가빠지고 피가 쏠리며 내장이 뒤틀린다. 그럼에도 적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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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宙易) 2장 Creeping Cancer-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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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10050 | 1 | 2007-08-07 |
-걸오야. 입항하면서 근신 풀렸대. 놀러 가아자. 예상했던 대로다. 애초에 이번 사건은 모우가 신규 스타파이터들의 꼬투리를 잡기 위한 것이었으니 이미 노비문서에 비공식 서명을 한 걸오와 미카는 금방 풀어줄 것이다.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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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宙易) 2장 Creeping Cancer-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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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10120 | 1 | 2007-07-02 |
“어랍쇼?” 걸오는 자신의 급여 명세표를 보고 놀랐다. 지난번에 비해 35%이상 올랐지 않은가? 후방에서 다시 전선으로 복귀했기 때문에 월급이 오를 거란 생각은 했어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어인 떡인가 싶어 자세히 살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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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宙易) 1장 회귀-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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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11076 | 1 | 2007-06-28 |
“나 죽네.” 지금 아이사타호의 격납고에선 걸오가 홀로 쓸쓸히 치두남과 씨름하고 있었다. 이번 임무에서 치두남은 기체를 새로 만들다시피 한데다 마지막으로 멋지게 박살이 나는 바람에 대대적인 수리가 필요했다. "에라 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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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宙易) 1장 회귀-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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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10987 | | 2007-06-19 |
“넌 니 멋대로 쫄아서 호들갑 떨어놓고선 왜 남한테 화풀이야?” 전신에 의료용 접착제를 덕지덕지 바른 걸오가 솟구치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구급상자를 집어 던졌다. “이이잉, 걱정해서 내려갔더니 놀고 있었으면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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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宙易) 1장 회귀-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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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10624 | 1 | 2007-06-14 |
“견인한 목표물은 어떻게 되었나?” “제루님 관령님의 전담반이 출동해서 처리했다고 합니다.” “궤도기지 파편들의 상황은?” “완전 처리되었습니다. 담프사의 피해는 전혀 없습니다.” 이번 작전의 목적은 담프사로 낙하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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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宙易) 1장 회귀-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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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10739 | 1 | 2007-06-12 |
“우악.” 아이사타호의 관제실에서 치두남을 지켜보고 있던 미카의 입에서 낮은 신음이 조용하게 흘러나왔다. 아침식사부터 삼시 세끼 출격 멤버용 특식이 배식되는 아주 황당한 일이 아니면 이런 비명은 나오지 않는다. -무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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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宙易) 1장 회귀-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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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11033 | 1 | 2007-06-05 |
“젠장, 역시 골치 아픈데 이거.” 걸오는 궤도기지를 향해 날아가는 와중에 현재 상황을 곱씹으며 투덜거렸다. 지금 ‘치우’화된 치두남의 무장은 반물질 미사일 2발에 포지트론 펄스캐논 1정, 울트라 캐논 1정이다. 이 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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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宙易) 1장 회귀-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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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11285 | | 2007-05-26 |
통신이 끝나자 걸오는 다시 ‘살아 꿈틀거리는’ 치두남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제루님이 한다고 했으니 치우 계획은 어떻게든 완성되겠지만 남은 시간은 6분도 채 남지 않았다. 수리 마치고 발진한 뒤 정밀 공격을 하기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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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宙易) 1장 회귀-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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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11572 | 1 | 2007-03-26 |
-통쾌해서 이히히히, 신나서 뭐야 간단하잖아! 이게 그 해결책이다! 제루님이 더듬이로 계기판을 후려칠 때 마다 영상기에는 담프사 궤도기지의 모습과 대략적인 작전 내용들이 올라왔다. -안쓰러워서 함장님, 뭘 그리 고민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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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宙易) 1장 회귀-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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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12142 | 1 | 2007-03-09 |
“어랍쇼, 이건 또 뭐야?” 걸오는 새로 받은 통신기가 켜자마자 긴급 호출 신호를 남발해대는 것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이미 일어날 일은 다 났는데 또 뭐란 말인가? “야, 미카 이거 고장 난 거 아냐?” “아니, 내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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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宙易) 1장 회귀-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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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12228 | 1 | 2007-03-08 |
“어이, 구출완료라면서?” “네? 아, 네.” 걸오에게 통신기를 건네준 구조대원은 감히 함장과의 통신을 자기 마음대로 끊어버리는 이 소령의 행동에 황당해 하며 대답했다. “그럼 더 이상 여기 있어봐야 소용없네. 난 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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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宙易) 1장 회귀-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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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12233 | 1 | 2007-02-10 |
“이봐! 내가 왔다, 살아있으면 대답해!” 저장소 안의 화재는 더욱 심각해져서 과열된 연료팩들이 연달아 폭발하고 있었다. 걸오는 아까 하볼인을 두고 온 장소로 달려가며 외쳤지만 불길 일렁이는 소리와 폭발음만 들릴 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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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宙易) 1장 회귀-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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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 | 12101 | 1 | 2007-01-27 |
걸오는 레헤미를 얌전하게 만든 다음 피투성이가 된 놈의 머리 끄댕이를 잡고 구조대쪽으로 질질 끌고 갔다. 마침 그쪽에선 구조대와 기지대원들간의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었다. “무슨 소리야! 너희들 구조대잖아. 어떻게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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