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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게시판의 신청 및 운영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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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기 | 30243 | | 2008-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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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라이터 이용규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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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donia | 27649 | | 2008-08-26 |
900 |
습작
죽음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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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림 | 1443 | | 2014-10-17 |
죽음이 사라졌다. 의식을 잃은 노인이 다시 숨을 되찾았다. 목이 매달린 사형수가 발버둥을 쳣다. 마차에 치인 행인도 다시 일어났다. 시골에서도, 도시에서도, 우주의 모든 생명이 사는 곳에서도 어디든지 빠지지 않고 모든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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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
습작
(수정) 에필로그: 끝의 시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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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스 | 2001 | | 2014-09-24 |
D는 일찍 깨어났다. 시간을 보니 아직 새벽 4시였다. 왠지 억울한 기분이 들었다. 입사 후 처음 주어진 2주간 휴가의 첫날이었다. 그동안 못 잤던 것을 오늘 하루 푹 자는 걸로 만회하고자 알람까지 껐는데. 습관이란 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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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
잡기장
꿈 속의 이야기는 정말로 매력적인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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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donia | 1497 | | 2014-09-22 |
자다가 꿈 속에서 활극을 겪습니다. 그러다가 잠에서 깨죠. 깜짝 놀라서 그 이야기의 생생함과 기승전결의 훌륭함에 감탄합니다. 이걸 이야기로 옮긴다면 정말 대단한 이야기가 되겠구나 생각하죠. 하지만 보통은 그냥 다시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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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 |
잡기장
[평소설] 바람이 불던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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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프 | 1686 | | 2014-08-16 |
#1. 그저 낡아갈 뿐 어린 시절 내 집 앞에 덩그러니 놓여있던 세상은 시끄럽고, 육중한 열차들이 지나다니는 철도와 차단기의 소음, 그리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던 한 거리 앞의 조용한 풍경들. 초록색 가을이 되면 철도변에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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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 |
습작
독립의 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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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스 | 1983 | | 2014-08-13 |
훌륭한 조직원이라면 눈앞의 상황을 단 세 가지로 분류, 요약할 수 있다. 이상 무, 강행가능, 통제 불가. 그리고 훌륭한 조직이라면 조직원들이 저 범위 밖에서 생각할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 ‘회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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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 |
잡기장
[잡담]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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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 1828 | | 2014-07-28 |
주위에 할머니 할아버지들 밖에 없는 시골에서 자라, 친구 대신 책을 사귀고, 책으로 인간관계를 익히며 살아왔습니다. 덕분에 오래 전부터 소설가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웃고 울게 만들었던 책들, 인식의 지평을 넓혀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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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4 |
습작
하늘의 아이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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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리 | 1951 | | 2014-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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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다리가 아파왔다. 경석은 쉴 때가 되었다고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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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 |
습작
H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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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미 | 1794 | | 2014-07-25 |
http://www.repeatmyvids.com/watch?v=Qn8E04AZQXM&kmdom=youtube 글과 어울리는 음악 링크입니다. 고전게임 '사가 프론티어2'의 OST 피아노 연주곡인 것 같습니다. - ◇ - 눈 비비며 꿈에서 깨어난다. 숨소리가 귀를 간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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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글감] 숲지기 : 고향 땅에 남은 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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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롱고스 | 1594 | | 2014-07-23 |
글을 쓰는 데 필요한 아이디어를 알린다. 꺼린다면 꺼립니다. 손해를 본다. 이런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글로 먹고 사는 갈망이
있으니까 손해를 보는 기분이 더욱 듭니다. <제 밑천을 다른 사람한테 알아서 넘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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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
습작
이놈의 똥컴이 왜이리 말을 안들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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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bbq | 1510 | | 2014-07-22 |
그것들과의 전쟁은 너무나 오랜세월 동안,너무나 똑같은 양상으로 너무나 많이 반복되어왔다. 그 전쟁은 총과 대포를 쏘지도 않았고,다른이를 죽이지도,그것때문에 눈물짓는 사람도 없었다. 오가는건 인간의 귀가 감지가능하고 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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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
습작
The 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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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리 | 1548 | | 2014-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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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를 몇 년을 했는데 영어로도 뭔가 써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써본 물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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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 |
습작
집으로 가는 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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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스 | 2668 | | 2014-06-26 |
이치현은 차가운 새벽 공기 속에서, 오래 전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만났을 때를 생각했다. 아버지는 마을에서 10km 떨어진 버스 정류장에 도착할 때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 하루에 네 번 있는 첫 버스가 어렴풋이 모습을 드러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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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 |
습작
벙커, N7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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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스 | 1862 | | 2014-06-11 |
자, 이제 어떻게 한다. 막상 생각을 하려니 주변에 거슬리는 것이 너무 많았다. 당장 이 책상 위부터 문제였다. 일주일간 총 3번 당직근무를 하도록 편성된 주간 근무표. 지옥에나 가시지. 반쯤 쓴 이전 부대에서 접수된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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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 |
습작
어느 멋진 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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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스 | 1805 | | 2014-06-03 |
요원은 예술 전반에 대한 지식은 풍부했지만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는 예술보다는 그것들의 뒷이야기를 좋아했다. 예를 들면 모나리자는 사실 다빈치의 자화상이라던가, 9번 교향곡의 저주 같은 것 등. 사실 이편이 사람들에게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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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 |
평행 세계 이야기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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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내음 | 1570 | | 2014-05-24 |
#2에서 이어집니다. 마주보는 평행세계 게이트를 만들어낸 박사는 물 양동이를 들고와 게이트 반대편 정 가운데를 향해 힘껏 뿌렸습니다. 그리고는 맞부딪친 물덩이가 흩어지며 완벽하게 회전대칭을 이루는 모습과, 그에 이어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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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
습작
손님을 대하는 올바른 방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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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스 | 2056 | | 2014-05-20 |
호텔에 머물면 집보다 좋은 점이 몇 가지 있다. 청소를 할 필요가 없고, 굳이 직접 요리를 안 해도 배를 곪을 일은 없다. 유지보수비용이나 잡다한 세금을 신경 쓸 필요도 없다. 하지만 그 누구도 호텔을 이상적인 주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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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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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야간노동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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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ㅈ | 1559 | | 2014-05-11 |
-하~암. 슬슬 졸리네. 아직 어두컴컴한 도시 전경을 내려다보면서 메이린은 생각했다. 동쪽 끝에서 여명이 밝아 오고 있었다. 하지만 메이린이 일이 끝나고 이렇게 테라스에서 밖을 내다 볼 때마다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은 태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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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 |
습작
41세기 기술체계(함선과 구동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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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림 | 2873 | | 2014-03-25 |
신사숙녀 여러분. 금세기 최고의 발명품을 소개합니다. 이 발명품은 가장 혁명적이고 진귀하며 가장 어이없는
발명품입니다. 바로 영구기관입니다! - 비브리오테크놀로지웍스 사(社) 영업부장의 제품 소개
중 ※ 제 1종 영구기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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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기장
오랫만에 워드를 열고 예전에 쓰던 미완 글을 끄적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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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donia | 2048 | | 2014-02-07 |
몇 년 전에 꺼내놨던 글을 끄집어 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덧붙여 써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아이디어를 붙이고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키고 복선을 깔고 맞춤법을 바로잡고 문맥을 매끄럽게 다듬고 흐뭇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즐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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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 |
잡기장
오늘이 제 생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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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롱고스 | 1941 | | 2014-01-08 |
오늘 밤은 유달리 흥겨웠다. 여러 벗으로부터 축하를 받았으니까. 내가 낯선 땅에서 온 이방인이여서 의심스럽게 여겨도 마땅해도 이들은 그러지 않았다. 그러기에 나는 '사내는 자신을 인정한 이를 위해 죽는다'는 덕목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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