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도 소설 투고 하는 분들이 있기에 써봅니다.

작년부터 두각 드러냈으며, 아직 컨텐츠 및 인지도가 미미해서

솔직히 조금 미심쩍긴 해요. 

요즘은 뭐가 나타났다 사라졌다가 주기가 너무 빨라서 말입니다.


그래도 취지는 응원할만하다는 생각은 들어서 소개해봅니다.


등단 못한 소설가들을 띄워주는 게 목적인 사이트고, 그렇기에,

라노베말고 진짜 전통양식대로 소설쓰는 분들의 글을 투고하는 사이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기존의 등단 시스템이나 현대 소설플랫폼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내용의 글도 볼 수 있어요.


철저한 아웃사이더이자, 전통+진보(?)주의자인 셈이죠.

...전통진보주의자라니까 뭔가 단어가 그로테스크한데, 솔직히 수식할 단어가 필요할 것 같군요

부정적으로 말하려는 건 아닙니다. 저 단어를 해석하는 의미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뿐이니까요.

이런 사람들이 세상을 바꾼 적이 많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생각해보면 부정적인 건 아닌 겁니다.

판소리를 소울음악과 뒤섞어 전세계에 판소리를 알린 씽씽밴드도 있으니까요.


이메일로 소설을 보낸다면, 1개월의 심사기간을 거치는데,

심사기간을 거쳐 오케이 사인이 내려지면 사이트에 바로 투고되는 형식이라고 해요.

즉, 투고는 자유롭다는 말입니다.

물론 쉽다고 막 투고는 하지 말자구요(...) 여기에 그러실 분 없다는 사실은 압니다만,

예를 들어 문학의 범위를 넘어선 정치성토글을 던진다거나

그러시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독자들이 글을 읽다 맘에 들으면 후원을 할 수 있기도 합니다.


단순 칼럼이나 다양한 형태의 기고글이 있는데, SF 단편도 있어요.


네이버 아이디나 카카오 아이디로 로그인 가능하며,

안에 있는 글들을 읽으려면 구독료를 내야 해요. 무료 구독은 6일인데

글의 수준은 다들 높습니다만,

냉정하게 말하자면, 아직까진 구독할 만한 정도의 메리트를 느끼는 컨텐츠는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기준에서는 말이죠.


제 생각에 많은 이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독점컨텐츠가 없는 이상, 구독시스템을 고쳐야 할 것 같은데

...

...

소개 사이트 이야기하는데 좀 과한 이야기를 쓰고 있군요.

왜냐하면 저는 이런 거 좋아하거든요. 조금 부정적인 생각이 듭니다만, 

그래도 Ground breaking이라는 건 언제나 환영이니까요.


그래서 소개하는 겁니다.


https://www.d5nz5n.com/

그냥 이상한 사람